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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익명
2020-06-24 09:15:40
아산시 탕정면에 삼성 임직원들과 그 자녀들이 대거 이사해 오자, 아산시의 고등학교 인원이 꽉 차게 되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만약 아산시에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통학거리가 상당히 긴 천안시에 있는 학교로 통학해야만 했고, 이러한 불편함을 인지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처음에는 당시 개교준비를 하던 충남외국어고등학교를 지원하였지만,[27] 공립학교인 충남외국어고등학교의 특성상 임직원 자녀들을 수용하는데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아산시에 새로운 학교를 설립하는 것을 요청하게 되나 아산시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이를 거절하고, 대신 학교를 설립할 수 있게 해주는 대안을 제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받아들여 100% 삼성자본으로 학교를 설립하게 되고, 학교의 입학전형을 70% 삼성 임직원자녀 전형[28](245명), 20% 사회통합 전형(70명), 10% 충남 미래인재 전형[29](35명)으로 제시하게 되는데, 이 전형이 큰 파장을 일으킨다, 아산시에서는 학교 설립반대운동이 일어났고, 삼성고등학교의 전형 방식을 변경해야 된다는 말이 충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전형 방식이 합헌으로 결정나며 논란이 종결되었고, 법조계는 이에 대해 하나고등학교와 같은 임원전형이 존재하는 학교들에게 이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으로 학교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사람들에게 금수저 학교라는 등 질타를 받고 있어 전형 방식을 바꾸지 않는 이상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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