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오 타로(이하 요코오) = 딱히 없는 것 같은데요....참고로 제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순대'와 '라면 사리'입니다. 라면 사리는 다른 인스턴트 면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기한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순대는 일본에서는 마이너한 음식이지만 좀 더 메이저로 상승했으면 좋겠어요. 이상입니다.
● 시노앨리스는 유명 동화를 재해석해 게임 내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한국도 동화가 많은데 없는 게 아쉽다. 앞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있을까?
요코오 = 물론 모든 일에는 가능성이라는 것이 있죠. 그 가능성을 현실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요코오 타로 본인 기준으로 좋은 시나리오의 기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리고 시노앨리스의 시나리오 통해서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어떠한 감정 또는 생각을 어떤 것들을 전달하고자 했는가.
요코오 = 저에게 있어 '좋은 시나리오'는 읽으면 즐겁고 또 감동적이어서 앞으로의 인생에 영향을 주는 시나리오입니다. 저는 그런 글재주가 없어서 원터치로 스킵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여러분들이 스토리를 마음껏 건너뛰시고 쾌적한 기분으로 과금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시노앨리스보다는 요코오 타로를 향한 질문이지만, 언젠가 꼭 모바일 게임으로 구현해보고 싶은 테마의 시나리오, 혹은 게임이 있다면 무엇인가?
요코오 = 현실세계의 사람들을 모두 카드로 만들어서 서로 죽이게 하는 카드 배틀을 만들고 싶습니다. 카드가 총 77억 종류가 되겠네요. 연예인을 노리고 뽑기를 했는데 들어본 적 없는 나라의 할머니가 나오는 그런 게임이요.
● 마지막으로 한국의 팬들에게 코멘트 한마디 부탁한다.
요코오 = 시노앨리스처럼 어두운 게임을 기다려주신 여러분들은 저와 마찬가지로 세상에 동화되지 못한 분들이겠죠. 그래도 뭐, 최근의 세계 정세를 보면 멀쩡해 보이던 사람도 상태가 이상해지기도 하니, 역시 인간들은 분명히 뿌리 속부터 잘못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되어 있는 사람들끼리 즐거운 인생을 만들어봅시다. 그럼 이만.
요코오 타로 대표 작품
드래그 온 드라군 시리즈, 니어 시리즈, 이번에 런칭 되는 모바일 게임 시노 앨리스
니어 시리즈 전설의 엔딩 (세이브 삭제 엔딩) 을 만든 사람.
니어 시리즈 전설의 엔딩 (세이브 삭제 엔딩) 을 만든 사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1 18: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