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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익명
2020-04-27 16: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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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인 이냐리투 감독도 송강호에 대해 언급했다. 송강호 배우도 강력한 남우주연상 후보 중 한명이었는데 영화가 워낙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받아서(불발됐다)"
이어 "'기생충'도 후반에 여러가지, 흔히 보지 못한 전개 굴곡이 있다. 클라이맥스에 폭발하는 감정도 흔히 봐온 상황이 아니다. 제가 나열한 것들, 작품 큰 줄기와 관련이 있는데 모든 관객들로 하여금 믿게 만드는 사람이 아닌가 한다"며 "공격적으로 표현하자만 관객 제압하는 연기를 보여준다. 따라서 저의 시나리오 작업에도 영향 미친다. 송강호 배우를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썼을 때 저의 운신의 폭이 더 넓어지는 거다. 지문과 대사, 행동과 말을 송강호 배우가 한다고 전제하고 썼을 때 과감해질 수 있는 거다. 송강호라면 설득시킬 수 있다고 더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극찬했다.
봉준호보다도 칸영화제 심사위원보다도 수준 높은 안목을 지니신 방구석 거장 고파서님의 고결한 의견 잘 들었읍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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