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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익명
2020-04-10 20:56:33
저 그래도 군생활 나름 사격 교관 했던 사람인디ㅜ 비추가 자꾸 느네요ㅋㅋ;
고정된 상태로 고정 표적 노리는 건 교리랑 무관하게 사격 기본입니다. 실거리는 모르겠지만 미군이라고 영점 잡을때 신속하게 이동표적 상정하고 쏘진 않을거예요. 저 미군아저씨도 영점 똑같이 쐈을겁니다
미군아저씨 생각을 백프로 이해는 못하고 나름 제 경험에 입각해서 생각해보니깐, 짤 1번처럼 쏘는(많이 편향된 좁은 탄착군) 케이스가 "이동표적사격"도 아니고, "신속사격"도 아닌, 우리 잘 아는 멀가중멀가중 사격에서 기대와 다르게 잘 못쏘더라, 영점때 좌탄 꼽던 애들이 영점 조절 후에도 좌탄 잘 내고 나중엔 아예 오른쪽으로 오조준 하라고 해서 겨우겨우 넘기더라, 2번 같은 애들이 잘 쏠까 걱정했던 것보다 제법 안정적으로 잘 맞추더라, 근데 250은 잘 안넘어가더라
했더라는 겁니다. 이유까진 모르겠지만 자세나 습관적인 오조준 문제로 생각이 되긴 했는데, 그때 pri라는게 그런거잡아줄 만큼 정교한 빙법은 아니었고..
탄착군이라는게 야구로 따지면 마치 타점이나 득점권타율마냥 보기는 좋지만 신뢰하긴 어려운 지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네요. 물론 지정사수나 저격수라면 필수적이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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