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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익명
2020-03-21 20:37:04
그리고 저 글 이후 다음 후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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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후) 와이프한테 말했습니다. 정말 죽고싶네요.
yang**** 125.130.***.229 2020.03.19 15:48
안녕하세요.
오늘도 정말 나락으로 떨어지네요
정말 지옥행 열차를 탄기분입니다.
모아둔 돈, 2억
대출금 3억 총 5억이 평단 12만원에 물려있습니다.
오늘 종가 기준으로, 지금 제 빚만 이제 3억3천이 생겼습니다.
제가 지난 글쓴걸 보고 비판해주신 여러분들이 있었지만
제 과거를 반성하는 계기로 일부러 지우지 않았습니다.
과거의 모습에 대한 제 업보니 생각하고 달게 받고 있습니다.
좀전에 와이프가 이혼하자고 하네요.
도저히 같이 살 자신이 없다고..
돈 잃은것도 잃은건데 어떻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그럴 수 있냐고,,ㅜ
애는 어떡하냐고 물어보니까
본인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제 인생을 공들여 쌓아올린 탑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돈 / 사랑 모든 것 이요.
25살에 입사하고 잠깐 주식으로 달콤한 꿈을 꾼적도 있었습니다.
정말 욕심에 허망하게 무너지는군요..
이따 퇴근하는대로 와이프 친정집까지 무릎꿇고 사정사정해볼 생각입니다.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도저히 다시 일어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나이도 어느정도 먹었고..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지람도 달게 받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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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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