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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익명
2020-02-11 12:36:21
주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해서 망했다는 제작사들은 애초부터 수익을 창출해낼 능력이 부족한 기업들이었는데 그간 노동력을 갈아넣어 수익이 창출되었다는 것의 반증이죠.
저런 제작사들은 애초부터 투하자본 회수가 어려운 능력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게 돌아가야 할 부가 자본에게로 돌아감으로써 그간 수익이 창출되었다는 얘기밖에 안되니까요.
다만, 수익률이 떨어지게 되면 그간 투하되어오던 자본들이 투자를 꺼리게 되고, 그럼으로써 영화산업 전반이 위축될 수는 있겠지만, 이는 우리 사회가 정상으로 돌아가기위해 부담해야하는 사회적 비용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어찌보면 그동안은 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능력의 기업들이 일종의 불로소득을 받아온 셈이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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