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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익명
2020-01-09 00:12:32
제 당숙고모가 이대출신으로 전문직 하고 계신데, 당시엔 딸은 (특히 지방사람) 서울대 등 국립대 떨어지고 사립대 갈 성적이면 가능한 여대 보내는 경향 있었다 하셨습니다.
저 아영님의 어머님 그시절이면 사실 전공이 취직과 직결되는 것도 아니고, 여자는 집에서 좋은 어머니가 되는 것이 바람직한 시대였기에 현재에 유망한 법학이나 상학은 여자들 학문이 아니라 여겨질 때였으니 지금과는 좀 다를 듯 싶습니다. 공부 잘하는 여학생들이 다 인문대 선택하는 시점에서, 제 당숙고모도 당시 기쎄고 이상한 여자 취급받아 힘들었다 그러셨어요.
더불어 그 시절이라면 요즘처럼 정시 대부분이 서울권인 시대가 아니었고 비평준화도 없었을테니, 전교 1등이 이대가는 것이 당연하고 또 최대 아웃풋으로 여기는 학교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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