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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
익명
2019-05-16 10:30:53
31/ 형주는 전국시대 초나라의 수도인 영이 있던 곳이며, 진나라가 함락한 뒤 남군을 설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미개척지가 아니었어요.... 그리고 지형이 나와있는 지도까지 보시면, 당시 오나라에서 형주로 가는 방법은 오직 수로인데다가.. 생각보다 거리가 멉니다. 손책이 유표를 끝내 공략 못한 것이 우연이 아닙니다. 또한 형주를 장악하면 장안과 낙양으로 동시에 진군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유비는 오나라에게 형주를 내줄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촉에도 염정이라고 소금 광산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중국은 계속된 전란으로 인구 수가 크게 감소한 반면, 촉 지방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또한 위:오:촉 국력비가 6:3:1이라고 하는 썰은 사실이 아닐 공산이 큽니다. 왜냐하면 오직 면적 기준으로 국력을 계산한 것이기 때문이죠... 동탁, 이각, 곽사의 통치를 거치면서 장안, 낙양은 거의 불모지가 되었고, 게다가 조조의 서주 학살, 관도대전, 적벽대전을 거치면서 도대체 살아남은 성인 남자가 얼마나 될까요. 반면에 촉은 물자도 풍부하고, 전란의 겁화를 거의 입지 않았기 때문에 성인 남자도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전에 유방이 촉 지방만의 자원을 가지고도 항우를 격파했기 때문에, 제갈량도 북벌은 실현가능했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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