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댓글 41
익명
2018-11-04 17:29:15
40 그 if요? 당연히 임진란보다 훨씬 적고 약한 일본군만 상륙한다는 건데요. 경상우수영은 정말 그러라고 만들어놓은 군영입니다. 그리고 임진란처럼 10만이 오는 게 아니라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조선 수군의 탐보망을 피해서 상륙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는 일본군이라면 조총 쇼크를 받을 때 받더라도 실제 역사보다 훨씬 수월하게 틀어막을 수 있습니다. 당연한 거 아닙니까. 조선이 임진란 초반에 털린 게 니탕개의 난 2 정도까지만 생각했기 때문인데, 경상우수영이 정상적으로 기능했는데도 그 이상의 정규군이 정상적으로 상륙하고 작전을 할 수 있으려면 몰래 상륙하는 정도로는 안 됩니다. 일본군이 처음부터 약탈 생각만 할 거면 몰라, 정명가도 드립치고 진지하게 전쟁하려고 물자 바리바리 싸들고 오는 애들이 그렇게 선단 규모를 줄일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바꾼 적이 없습니다만... 서양 열강도 200년 후에, 민간에서 육상용 증기기관이 등장하고 그걸 다시
선박에 이식하는 과정을 거친 이후에나 개발했던 '이양선'을 1598년 거북선 스타팅으로, 그것도 국가의 군사기술 연구만으로 해낼 수 있었을 거라는 가정이 무리라는 건데요. 현실은 문명이 아니라서 거북선 다음 테크가 철갑함이라고 가르쳐주지 않고, 스타크래프트도 아니라서 테란이 공2업 할 때 사이언스 퍼실리티 테크가 필요하다고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서양 열강도 200년 동안 민간에서 기초 다지고 헤딩한 다음에 개발해서 군이 채택한 걸 조선은 민간도 아니고 군에서 기초부터 다지라고요? 거북선에서 철갑함까지 올라가려면 필요한 요건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군함 연구로 다 때우라고요?
애초에 질문을 바꾼 적도 없고, 19세기 이후 미국 독일 이야기는 왜 나온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개도국의 기술개발 이야기는 또 왜 나옵니까? 1598년 조선에 증기선을 대체 어느 나라가 던져줬길래 그런 식으로 연구가 된다는 거죠? 로버트 풀먼 이전엔 증기선이란 물건이 실용성이 없었고, 제임스 와트 이전엔 증기기관이란 물건이 실용성이 없었는데 대체 어디서 그런 걸 구해서 베껴올 수 있습니까? 그 전까지는 당연히 독자개발일 수 밖에 없는 건데요. 증기기관이나 증기선이 나오자마자 바로 조선에 팔아먹은 나라도 없는데 대체 그걸 어디서 사와서 리버스 엔지니어링하죠?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