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은 어찌되었든 한 행성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던 에일리언 무리가 있었음.

어느날 갑자기 인간들이 들어와 테라포밍을 시작.

에일리언 입장에선 번식하는데 이용하기 딱 좋은 생명체가 오자 낼름 납치해서 번식하는데 써먹음.

단단히 빡친 인간들 완전무장한 상태로 복수하러 옴.

에일리언들 나름대로 대항하나 화염방사기, 펄스라이플, 스마트건 등의 중화기에 영혼까지 탈탈 털림.

에일리언퀸이 그제서야 아...ㅅㅂ 잘못 건드렸구나 후회하기 시작함.

그러나 운 좋게도 에일리언 소굴이 핵 융합로 근처에 있었고, 유폭 가능성 때문에 화염방사기만 장착한 해병들을 상대할 수 있게 됨.

이어 지휘관의 병크로 허둥대던 해병대를 거의 다 진압하고,

전술핵 날리러 가려는 드랍쉽을 용감한 에일리언 몇 마리의 숭고한 희생으로 막아냄.

전세가 역전된 에일리언들은 남은 인간들을 몰아세우고, 전리품으로 여자아이도 납치함.

그러나 납치한 이 아이가 재앙의 화근...

이내 주인공보정 잔뜩 두르고 부화장까지 쳐들어온 여자 한 명에게 아이를 빼앗김.

퀸의 부하들이 이들을 공격하려 했으나 여자로부터 알을 보호하기 위해 퀸이 대기를 명령함.  

애 놔줬으니 데리고 그냥 가겠지 하면서...

그러나 불행한 사고로 인해 그 판단이 대재앙을 초래하게 됨.

아이와 여자가 철수하고 있을 때 눈치없게 알 하나가 부화한 것임.

부화한 알을 보고 놀란 여자가 부화한 알 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는 알까지 싹 다 불태우고 튐.

눈 앞에서 애지중지 키워온 알들이 활활 타오르는거 보고 퀸 눈 뒤집어짐.

정신없이 여자와 아이를 추적해 전함까지 따라갔으나 퀸을 기다리고 있던건  킹왕짱 파.워.로.더.

결국 눈물을 뿌리며 우주공간을 헤메게 됨.



아니 억떡계 이럴수가 있어 콘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8 20: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