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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9
익명
2016-11-17 10:51:16
48/ 살인자 뉴스를 보면서 평범한, 당연히 살인같은거 저지르지 않던 사람들이
《아, 난 살인 안하지만 앞으로도 안해야지》같은 생각 자체를 해야 되는 걸까요?
96/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담론을 담론화해서 컨트로버셜하게 만드는게 딱 그 조어법으로서도 말이 안되는 소위 《여혐》이라는 건데요, 그것마저도 혐녀사상은 아닙니다. 전통적인 가부장적 사상에 기반한, 남녀차별적인 생각일순 있어도요.
혹시나 혐오에는 차별이 포함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몰라서 하는 말인데, 그거야말로 일본에서 조선말을 《한글어》라고 부르자고 주장하는것과 똑같은 이상한 일입니다.
또한 해어화(어해화 아님)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해어화는 신분차별에 기반한 단어입니다. 아무리 예쁜 부녀자라도 기생이 아닌 이상, 해어화라고 불리지 않았습니다. 로류장화나 해어화 같은 단어들은 명백하게, 娼에 대한 직업(?)적, 신분적 차별의 결과로, 이것을 남녀 간 성차별 구도로 몰고가는것도 옳지 않고, 이것이 혐녀론이라고 주장하면 더더욱 웃긴 일인데, 여튼 이런거 가지고 프로불편러로 등극할 필요는 없습니다.
93/ 물론 부녀자는 예쁘기만 한다면 된다는 사상은 매우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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