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1942년 8월 중국군에 포로로 잡힌 일본군 병사들이 구술한 불만들.
1. 사병은 급료를 고작 10엔 밖에 받지 못하지만 장교는 소위만 되어도 130엔을 받는다. 사병의 전시 수당을 인상하길 바란다.
2. 밥을 실컷 먹고 싶다.
3. 전선의 사병에게 말린 식품만 아니라 생선이나 채소도 먹을 수 있게 하라.
4. 주보(매점, 즉 PX)에서 장교와 사병으로 구별하여 판매하지 마라.
5. 단것을 먹고 싶다.
6. 따귀를 때리지 말라. 제재를 그만하라.
7. 사병에게는 너덜너덜한 옷을 입히고 장교들만 깨끗한 옷을 입는 것을 멈춰라.
8. 상관의 명령이라 하여 무엇이든지 사병들에게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9. 결례했다고 제재를 가해서는 안된다.
10. 장교 자신도 지키지 못할 정신 훈화를 하지 마라.
11. 연습 시간을 단축하라.
12. 사병을 처벌할 때에는 전우의 배석을 인정해야 한다.
13. 헌병은 직권을 남용하여 함부로 사병에게 설교를 하거나 따귀를 때리지 마라.
14.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는 자신이 쓰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라.
15. 토벌 작전 후에는 2~3일 동안 휴가를 주었으면 좋겠다.
16. 신문이나 잡지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쇼와 육군], 호사카 마사야스 저. 198~199페이지에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16: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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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6-10-16 00:15:40 | 글번호 : 114756 | 0 3773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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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사병들의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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