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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익명
2016-10-08 13:10:39
저거 진짜 ㄹㅇ임... 몇년전에 스탭 알바했는데요 9시에 출근했는데 이미 텐트구역은 다 텐트 쳐져있고 돗자리 깔만한 자리 전부 사람들 앉아있었어요 ㄷㄷ.. 행사 19시에 시작하니까 점심때쯤 가면 자리 있겠지 하고 돗자리 하나 치킨하나 사들고 와서 방황하는 커플들이 셀수도 없었어요.
오후쯤 가면 없는 자리 만들어서 앉으려고 하는 시민들과 경찰 및 스탭들의 다툼이 벌어지구요.(화단, 길바닥 안 가리고 일단 자리 깔고 봅니다;;)
행사 끝나면 인근 여의나루, 대방역, 샛강역, 노량진역 전부 헬게이트 벌어집니다. 전 샛강역쪽으로 갔었는데 아예 지하철 입구에서부터 직원들이 더 들어오지 말라고 막았어요. 인파 수가 어마어마하다보니 올림픽대로 건너편 노량진역 가겠다고 사람들이 그냥 막 그 넓은 도로를 가로질러 넘어가버립니다.(올림픽대로 무단횡단은 아니고 그 아래 지하도로 가려고 인근 길이란 길은 그냥 다 넘어가버립니다) 그야말로 좀비 아포칼립스;;
횡단보도 신호고 뭐고 그냥 다 무시하고 막 우르르 몰려다니는데 와 진짜.. 다른의미로 장관입니다. 경찰하고 의경도 엄청 많이 출동해있는데 처음에는 제지하다가 나중에는 반 포기해버림요 ㅋㅋㅋ
그 다음부터는 절대 안갑니다. 저 행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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