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11월 30일에 발매된 박성신 1집 3번 트랙으로, 박성신 작사, 윤상 작곡, 송홍섭 편곡의 곡입니다. 박성신의 세련된 보컬이 돋보입니다. 이 앨범에서는 저번에 소개했던 ‘한번만 더’가 KBS 가요TOP10에서 무려 18주 동안 10위권 내(1990년 7월 넷째 주 ~ 11월 넷째 주)에 있었으며, 그중 8주 동안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장기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88년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라는 곡으로 가창상,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한 박성신은 데뷔 초, 가수 박재란의 딸이라는 이유로 주목을 받았으나, 저번에 소개했던 1989년에 발매된 1집 수록곡 ‘한번만 더’가 크게 히트하면서 실력으로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후 1991년 2집을 발매했으나, 큰 반응을 얻지 못하면서 공백기가 길어지게 되었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게 됩니다. 이후 종교 활동을 주로 했고, 2009년부터 대학 강단, 실용음악학원에서 제자를 가르치면서 3집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2014년 안타깝게도 47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2014년 12월 1일, 유작 앨범 3집이 발매되었습니다.

*한번만 더 - 박성신 소개 글
https://www.koreapas.com/m/view.php?id=culture&no=6600

<앨범 정보>
한 노래, 한 노래 악기 소리가 입혀지고 나의 목소리가 입혀지고…
1년여 기간 동안 녹음실을 들락거리며
왁자지껄 떠들기도 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혼도 많이 나고
그러나, 긴장되고 초조함이
늘 앞서거니 뒤서거니 나를 힘들게 했다.
나 홀로 작은방에 틀어박혀 나와의 싸움이 잠시 휴전된 느낌이다.
이젠 새로운 시작으로 다시 나와의 싸움에 도전해 보려 한다.
어디를 향한 도전인지는 잘 몰라도…

*나의 소중한 앨범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분들
음악 선배님, 내가 사랑하는 아버지 그리고 나의 언니, 나의 친구들,
이 한 장으로 보답할 수 있을지…

A&R, Producer: 임석호
Guitar: 이유신, 김광석, 최진영, 김성호, 함춘호
Keyboard & Synthesizer: 김용년, 송태호, 김현철, 최태완, 김성호, 한석우, 황수권, 이종욱
Bass: 이수용, 송홍섭, 김현규, 장기호
Drums: 배수연, 이건태, 전태관
Violin: 신상철, 김정상, 이광일, 정명자, 이경석, 김문성
Cello: 배근옥, 정희경
Percussion: 박영용
Recording&Mixdown: 황인
Direcctor: 임흥기
Photo: 안웅철
Design : 김정원

(가사)
꽃그늘 아래로 향기 짙게 깔리며
언젠가 느껴본 그대의 향기 같아
안개 낀 새벽에 그대 옷깃 사이로
느껴보던 라일락 향기 같아

사랑의 맘으로 그대를 향하며
내 가슴은 온통 사랑의 눈으로
그대의 입술에 내 눈길을 맡기며
난 세상을 날을 것 같아

맘속에 그대 향한 미소
작은 날갯짓하며
무지개 저편으로
그대의 미소를 느껴요

사랑해요 그대의 미소
향기로운 그대여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19: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