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영웅 기자] 세계적인 댄스 뮤직 페스티벌이 국내 첫 상륙한다.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잔디마당에는 초대형 댄스 페스티벌 '2009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가 개최될 예정이다.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는 2001년 영국에서 시작해 현재 영국, 호주, 러시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터키 등 전 8개국에서 행해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댄스 뮤직중심의 음악 페스티벌.

주최 측은 17일 오후 3시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행사 소개와 취지, 1차확정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1차 라인업에 따르면 영국 출신의 일렉트로닉 밴드 프로디지(Prodigy)와 일본의 유명 댄스그룹 엠플로(M-flo)의 래퍼 버벌을 비롯해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Fantastic Plastic Machine), 로익숍(Royksopp), The Potbelleez(포트벨레즈)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일렉트로닉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프로디지는 지난해 8월 페스티벌 '썸머브리즈 2008' 내한이 아쉽게 무산된데 이은 국내 첫 내한공연이어서 더욱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국내 아티스트들은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며, 정상급 아이돌 그룹들과 한류 아티스트 등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섭외가 진행중이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뷰 엔터테인먼트의 한익수 대표는 "한국만의 문화와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있는 지금,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젊은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 이례적으로 한강 난지공원에서 공연이 진행되는데 대해 "서울시와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난지공원을 복합적인 문화 레저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리노베이션 중"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난지 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페스티벌하기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는 영국 주최 측과 앞으로 3년간 계약한 상태이며, 2011년까지 매해 진행될 계획이다. 초대형 국내외 뮤지션 라이브공연 및 초대형 DJ파티, 다양한 이벤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http://www.ticketlink.co.kr/

예매기간 : 2009년 7월 20일 월요일 오후 8시~2009년 8월 2일 일요일 오후 8시
조기예매 할인 가격 : 2일권 114,400원 (공식티켓가격 143,000원)
행사장소 : 서울 한강 난지공원
문의 : 02-323-2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