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파리 마들렌 교회(성당), Saint-Ephrem 교회, Oper Frankfurt

414번째 음악공연 관람

[예매] La Madeleine: Vivaldi's Four Seasons

2017. 11. 4 (토) 20:30 Eglise de la Madeleine, Paris - Main Hall 34유로

[연주자] Besnard, Cécile (Soprano) / Frédéric Moreau (지휘 + 독주 바이올린) / Orchestre Les Violons de France (총 6명 중 첼로 1, 나머지 바이올린?)

# 6명 연주

Albinoni, Tomaso Giovanni - Adagio in G minor

// 현악기들

Pachelbel, Johann - Canon in D major // 잔향이 지나쳐서 곡과 안 맞음 + 연주도 그닥

# 현악기 6명 + 소프라노 (소프라노 목소리가 좋았음)

Schubert, Franz - Ave Maria

Gounod, Charles - Ave Maria

슈베르트 - 세레나데

그리그 - 솔베이지의 노래

# 현악기 6명 +지휘 & 독주 바이올린

(마스네 - 타이스의 명상곡: 연주를 했는지 안했는지 가물가물함)

Vivaldi, Antonio - The Four Seasons, op. 8 // 바이올린 독주 부분이 특히 너무 빨랐음

(앙코르곡: 생일축하 노래 / ???(바이올린 독주))

// 원래 알고 갔던 프로그램 순서도 바뀌고, 추가된 곡도 많아서 조금 헷갈렸음. 성당 연주라서 소리 울림은 풍성함.

415번째 음악공연 관람 ★

[예매] St. Ephrem Church: Goldberg Variations

2017. 11. 5 (일) 17시 Eglise Saint-Ephrem, Paris - Main Hall 24유로

(Piano = 마스나가 레미 Masunaga, Rémi)

공연 전: 다른 큰 성당 보고 여기인가 하고 언덕을 올라가는데, 가던 길 옆에 있던 매우 작은 교회가 찾던 공연장이었다. 의자 10개씩 8줄, 총 80석 규모인데 처음에는 절반 남짓 찼다가 계속 들어와서 뒤쪽까지 거의 자리는 찼음.

Bach, Johann Sebastian - Goldberg Variations, BWV 988 (반복 안함, 약 35분)

// 5시 5분 안되어 시작, 쉬는 시간 끝났을 때 5시 50분이어서 연주시간은 약 35분 정도로 추정. 도돌이표 반복 안함. 가볍게 치다 못해 5변주 등 양손 겹쳐지는 민감한 부분 등은 날림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빠르게 치는데 눈에 띄는 실수 없이 내내 질주함. 내 취향은 아님.

[드뷔시]

전주곡 1권 중 2번(Voiles), 7번(Ce qu'a vu le vent d'Ouest)

연습곡 L.136 중 1번

기쁨의 섬 L'isle Joyeuse, L. 106

// 압도적인 기교로 건반을 휘어잡아서, 전반부보다도 오히려 이쪽이 더 맞는 연주자인가 싶었다. 드뷔시가 엄청 어려운 작곡가라는 걸 새삼 느꼈고, 한국에서 연습곡은 무대 올라오는 날이 기억에 없을 정도로 듣기 힘들었는데 진귀한 구경을 한 듯. 이 연주에 반해서 결국 공연 후 저녁 밥값을 털어서 드뷔시 CD를 샀다.

(앙코르곡: 쇼팽 전주곡 작품 28 중 17번 내림가장조 // 멜로디만 기억하다가 우연히 찾음)

// 전날 대성당 연주와 달리 아주 작고 다 쓰러져 가는 것처럼 보이는 교회(가톨릭은 아니고 동방정교회 계통인 듯)여서 그런지 교회/성당 특유의 긴 잔향은 못 느꼈다. 연주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다가 교회 문 앞에서 연주자 일행이 직접 팔던 CD가 너무 눈에 밟혀서, 고심 끝에 다시 돌아가서 하나 샀다(15유로). 4가지 있었는데 다 살 돈은 없어서 드뷔시 들으려고 하나만 간신히 골랐다. 연주자가 공연 중간 중간에 엄청 유창한 프랑스어로 관객들에게 말했고, 공연 뒤에도 아기 안고 지인으로 보이는 프랑스인들과 프랑스어로 말하고 있어서 CD 살 엄두를 못 냈었다. 다시 돌아와서 사는 김에 일본어로 대화를 텄더니 “물론이죠! 일본어 할 수 있어요, 진짜 일본인입니다” 하고 (겸사겸사) CD에 사인 받을 수 있을지 물어보니 손수 CD 뜯었다가 고정 부분이 깨져 있어서 다른 걸로 드리겠다며 다른 CD를 또 직접 뜯어서(피아니스트가 손을 쓰니까 좀 미안했음) 사인해 줬다. “뭐라고 해드릴까요” 해서 나랑 같이 본 사람 모두 같은 이니셜이어서 "X(이니셜)씨”로 써 달라고 하니 “정말 그걸로 괜찮으시겠어요?” 하며 쓱쓱 펜으로 써 줬다. 오늘 연주하신 드뷔시 곡은 한국이나 일본에서 잘 못 들었던 곡인데 좋았다고 하니, “아무래도 드뷔시 에튀드는 별로 연주 안 되죠” 하며 “한국에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데 가보고 싶네요” 등 듣고 얘기 짧게 나눔. 내한공연 오면 5만 원 이상 내더라도 볼 생각인 연주자지만 프랑스 정착한 지 오래인 듯해서(젊어 보이는데 40대이심) 일본에서라도 공연하면 시간 내서 꼭 다시 연주 보고 싶음.

416번째 음악공연 관람

[예매] Liederabend mit Carolyn Sampson (Sopran)

2017. 11. 7 (화) 20시 Oper Frankfurt(Opernhaus) 15유로

공연장 주소: Willy-Brandt-Platz 60311 Frankfurt am Main

(자리: 1층 맨 뒷줄 오른편, Row 22, Seat 14)

(Piano: Joseph Middleton)

[프로그램]

[Was sagt schon ein Name? Was wir eine Rose nennen, duftet unter jedem anderen Namen ebenso süß.] // 이런 식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네 묶음으로 나누고 각각 소제목을 붙임

// 독일어는 하나도 모르겠고 프로그램에 Rose만 보이더니 관련 노래들을 묶어서 불렀다. 공연 전에 독일어로 (악장 대신) 가곡 그룹이 다 끝나고 박수치라는 듯한 안내방송이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연주자가 인사하기 전에는 중간 박수가 없었다.

Henry Purcell(1659-1695) - Sweeter than roses Z.585

Robert Schumann - Meine Rose op.90/2

Robert Schumann - Röslein, Röslein op.89/6

Roger Quilter(1877-1953) - Damask Roses op.12

Benjamin Britten - The Nightingale and the Rose (aus: The Poet's Echo op.76)

Charlels Gounod - Le Temps des roses CG 446

Gabriel Faure - Les Roses d'Ispahan op.39/4

[Mädchenblumen]

Richard Strauss

- Das Rosenband op.36/1

- Mädchenblumen op.22 (4곡: Kornblumen / Mohnblumen / Efeu / Wasserrose)

[Wenn Blumen sprechen]

Franz Schubert

- Die Blumensprache D.519

- In Haine D.738

(슈만 곡 3곡은 졸아서 아예 못 들음)

[Un Bouquet Français]

Francis Poulenc - Fleurs (aus: Fiançailles pour rire, FP 101/6)

Gabriel Faure

- Le Papillon et la fleur op.1/1

- Fleur jetee op.39/2

Reynaldo Hahn(1874-1947) - Offrande

Claude Debussy - De Fleurs L.90/3

Lili Boulanger(1893-1918) - Les Lilas qui avaient fleuri (aus: Clairieres dans le ciel)

Emmanuel Chabrier(1841-1894) - Toutes les fleurs

[앙코르곡]

Roger Quilter, 'Now sleeps the crimson's petal' op. 3-2

슈베르트 - 들장미

// 너무 피곤한 상태로 가서 집중을 했다가 못했다가 하면서 들었고, 졸다가 슈만을 놓치고 나서 정신이 번쩍 들어서 마지막 프랑스 노래 묶음은 집중해서 들음. 이번 유럽에서 본 공연 3개 모두 별도의 표는 안 주고 인터넷으로 예약, 출력한 내용 보여주면 들여보내주는 식이었다. 관객 대부분은 중, 노년층인데 기침소리 거의 안 들렸다. 앞줄에 어떤 할머니는 악보 무더기를 들고 와서 ‘덕국의 덕심’에 기겁했지만(여러 작곡가 가곡이라 책 한권도 아니고 일일이 인쇄/복사했다는 소리니까). 공연 중 종이 넘기는 소리 등은 전혀 안 들렸다. 이름으로 보나 프로필로 보나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인데, 일본 피아니스트가 프랑스어로 말하듯이 이 소프라노도 공연 중간에 유창한 독일어로 꽤 길게 말했다. 맨 끝에 CD만 들렸지만 다들 빵 터지는 걸 보니 “CD 많이 사 달라”는 소리 같았다. 한국에서 독창회를 들으면 기본 3-4개국 언어는 넘나들어도 ‘과연 이 사람이 언어를 마스터하고 부르는 건가, 시어의 의미 같은 걸 제대로 살려서 부르는지 모르겠다, 대다수 관객이 외국어 모른다고 그냥 아무렇게나 부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탐탁지 않았는데, 이날 연주자는 영어(모국어)/독일어/프랑스어는 각각 그 나라 사람인 양 완벽히 노래에 가사를 녹여내는 것이 느껴졌다.

417번째 음악공연 관람

노민영 피아노 독주회

2017년 11월 14일 (화) 오후 7시 한국가곡예술마을 나음아트홀 초청공연 [전석무료]

Bach - Goldberg Variation BWV 988 (일부 변주 빼고 도돌이표 반복, 약 1시간 15분)

// 5일 파리 연주와는 달리 묵직하고 천천히 연주했다. 원래 1시간 30분 페이스를 예상했는데 23-25변주 등 후반부 도돌이표는 반복 안 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몇 번 있어서 생각보다는 일찍 끝났다. 워낙 소수 관객으로 보는 곳이라 연주 후 연주자가 객석으로 와서 즉석 대화 분위기가 되었다. 파리에서도 같은 곡 들었는데 그때는 건반 가볍게 누르고 엄청 빨랐다 하니 그건 프랑스 연주 맞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독일 음악이다 보니 독일식 연주가 내 취향에도 맞는 모양이다. 다음에는 드뷔시+프로코피에프로 연주 계획 있다고 들음.

418번째 음악공연 관람

[예매] 피아니스트 노예진 리사이틀: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2017. 11. 18 (토) 14:00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일반석 2만원

J. Haydn - Piano Sonata in C major, Hob.XVI:48

E. Granados - Goyescas No.4, Quejas o la Maja y el Ruisenor

J. S. Bach / F. Busoni - Chaconne in d minor, BWV1004

// 두 번의 ossia 있는 부분에서 첫 번째는 ossia(화음으로 꽝꽝 치는 버전) 악보로 연주하고, 두 번째는 원래 악보(저음으로 묵직하게)로 연주함.

J. Haydn - Piano Sonata in E-flat Major, Hob.XVI:52

S. Prokofiev - Piano Sonata No. 7 in B-flat Major, Op.83

(앙코르곡: 리스트 사랑의 꿈 3번)

// 9월 코리안심포니 라이징스타 협연자로 연주 매우 좋았던 사람이었는데 독주회가 보여서 갔다. 피곤한 상태로 가서 100% 집중하지 못해 아쉽지만, 집중할 때 들었던 연주의 인상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을 것 같은 탄탄한 연주'.

419번째 음악공연 관람

[예매 with 다른대학 사람] JTBC 고전적 하루 갈라콘서트

2017-11-23 (목) 20:00 롯데콘서트홀 S석 3만원

C.Saint-Saens - Bassoon Sonata, Op.168 (Bn.유성권, Pf.김선욱)

// 예습할 때 곡 자체가 좋아서 기대했는데 졸며 들음

I. Stravinsky - Suite Italienne (Vc.고봉인, Pf.손열음)

G. Gershwin- The man I Love

L. Bernstein - A Little Bit in Love (from Wonderful Town) (Sop.임선혜, Pf.김재원)

이영조 - 엄마야 누나야 (Sop.임선혜, Bn.유성권, Pf.김재원)

F. Liszt - Annees de pelerinage, Deuxieme annee 'Italie', S.161 중

- No.4 Sonetto 47 del Petrarca

- No.5 Sonetto 104 del Petrarca (Pf.김선욱)

// 별로 안 좋아하는 작곡가 리스트 곡인데, 김선욱(같이 간 사람도 좋아함) 연주에 감탄함

W. A. Mozart - 5 Variations for piano 4-hands in G major, K.501 (Pf.박종해, 손열음)

D. Shostakovich - Concertino for two pianos in A minor, Op. 94 (Pf.김재원, 박종해)

Brahms - Academic Festival Overture, Op.80 (Pf. 박종해(1st), 김선욱, 김재원, 손열음(4th))

(앙코르곡: 출연자 7명 모두 나와서 노래 + 바순, 첼로 + 피아노 2명씩 2대로 뭔가 했는데 딱히 제목 몰라도 상관없는 곡)

// 같이 간 사람은 공연장이 소리를 먹어서 다시 롯데콘서트홀 오고 싶진 않다고 함. 유명 연주자들을 한 무대에서 보고, 연주자들끼리의 친목질 보는 소소한 재미는 있었다.

420번째 음악공연 관람

[예매 with 고파서 A]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17. 11. 24 (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C석 5만원 (최저, 3층 오른쪽 박스석)

(지휘 : 유리 시모노프 Yuri Shimonov)

차이콥스키 - '에프게니 오게닌(Eugene Ongegin, Op.24)' 중 폴로네이즈

// 원래 공연 프로그램에 없던 짧은 곡 추가되었는데, 예당 직원도 모르고 기획사한테 물어보시라고 해서 찾아보다가 페이스북에서 공지 찾아서 알게 됨. "예매 혼잡 & 늦게 오시는 분들을 위해" 추가했다나? 짧은 왈츠 같은 느낌.

차이콥스키 - 교향곡 3번 라장조 작품 29 (1875년 작곡)

// 처음 악장과 마지막 악장에서 푸가 느낌 나는 부분들이 많이 보였는데 몸에 안 맞는 옷을 걸친 느낌? 교향곡 4번과 몇 년 차이 안 나고, 작품 29에 세 번째 교향곡에 나이 35세면 미숙해서 그렇다고 하기도 애매한데 왜 그런가 생각해 봤더니, 불행한 결혼이 음악적으로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듯. 그 이후 작품들이 대개 많이 연주되기도 하고.

차이콥스키 - 교향곡 6번 나단조 작품 74 (1893년 작곡)

// 1악장 처음에는 좀 더 공격적으로 치고 들어갔으면... 하고 므라빈스키 음반 같은 해석을 못 보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관악기 소리가 조용히 사라지다가 꽝! 하고 시작되는 중간 부분은 숨 막히게 잘 조여줬다. 이후 악장도 다 만족.

(앙코르곡: 차이콥스키 - 백조의 호수 중 introduction)

421번째 음악공연 관람 ★

[예매 with 어머니] KBS교향악단 제724회 정기연주회

2017년 11월 25일 (토) 20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S석 5만원 -> 다음카페 클래식음악세상 40% 할인 이벤트로 3만원

(지휘 요엘 레비 Yoel Levi / 에카테리나 메트로바(소프라노), 리카르도 마씨(테너), 프랑코 바셀로(바리톤) 외 기타배역 7인, 고양시립합창단, 모테트합창단)

푸치니 - 토스카 Tosca

// 내가 본 최고의 오페라 공연은 5년 전 체코에서 봤던 유럽 본고장 오페라(그때도 푸치니였음, 라 보엠)였는데, 드디어 그 타이틀을 갈아치우는 날이 왔다. 콘서트 오페라 공연이라 무대, 연기에 대한 기대는 안 하고 갔는데 콘서트홀 무대 앞 좁은 공간~양쪽 문을 활용하며 의외로 연기 다 하고 아주 소소하지만 소품도 있었다. 베르디 '리골레토'의 아이러니가 비극적이었던 것처럼, '토스카'의 아이러니도 감정을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뒤쪽 합창석의 합창단은 종교음악을 부르는데 동시에 독창자들은 앞에서 지극히 세속적이다 못해 추악할 정도까지 떨어지는(특히 스카르피아) 노래를 통해 성/속의 대비를 넘어 괴리감까지 느껴지게 했다. 3막은 처음에 사족이라고 생각했고 목동 노래는 뜬금없었는데(목동 역 맡은 사람 일자리 창출 아닐까 싶을 정도?), 끝나기 직전까지도 희망이 부풀어 오르다가 극단적으로 떨어뜨려버리는 결말이 줄거리 알고 보는데도 얼얼했다. 외국인 독창자 3인방은 발성이 다른데, 그냥 차원이 달랐다. 소프라노 예카테리나 메트로바가 엄ㅡ청 미인으로 보였다. 토스카는 사실 그냥 순진한 미인 가수일 뿐인데 애인이 정치범 숨겨주는 통에 말려들어서 불쌍했다.

422번째 음악공연 관람

[고클래식 초대권 with 고파서 B] 이승민 귀국 쳄발로 독주회

2017년 11월 26일 (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Jean-Henri d’Anglebert - Pièces de Clavecin, Paris 1689

Alessandro Scarlatti - Toccata per Cembalo d’Ottava Stesa, Napoli 1723

Francesco Geminiani - Pièces de Clavecin, London 1743

Louis Andriessen - Overture to Orpheus (winter 1981-1982)

Johann Sebastian Bach - English Suite No. 6 in d minor, BWV 811

// 가보트 중간에 특수한 효과를 내는 부분이 있었다. 연주자가 악기 내부(현 있는 곳들) 왼쪽 어딘가를 누르니(눌렀는지, 당겼는지, 돌렸는지 정확히 모름) 오르골/주크박스 같은 소리가 났다. 바이올린이 약음기 써서 다른 음색 내는 식이려나?

(앙코르곡: ???)

423번째 음악공연 관람

[무료공연 with 다른대학 사람] SNU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 - 협주곡의 밤

2017. 11. 29 (수) 오후 7시 서울대학교 문화관(73동) 대강당 전석무료(그냥 가면 됨)

(지휘 = 임헌정)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 (협연: 전효진)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내림나장조 작품 83 (협연: 박효은)

// 앞에서 2번째 줄 중앙(앞에 사람 없어서 사실상 맨 앞)에 앉아서 봤는데, 가까이서 들으니 잘 몰랐던 음도 들리고 음향이 빵빵해서 한 번도 졸지 않고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