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Rea - Shirley Do You Own A Ferrari? (with Shirley Bassey)

[Chris Rea:]
Shirley
Do you own a Ferrari?
Do you live in a wonderful place?
And the smile on your face
Is of joyful laughter, happy ever after

[Shirley Bassey:]
Yes, I own a Ferrari
Yes, my life is your dream
And I live in a wonderful place
And the smile on my face
Is not sycophantic
I'm just a true romantic

How about you?

What is so wrong
With a heart with a dream
A soul without hope
Is a terrible scene
Deep in the coldest and darkest of nights
I hang on to my dream
Keep it locked in my sights
What is so wrong
With a heart with a dream
A soul without hope
Is a terrible scene
Deep in the coldest and darkest of nights
I hang on to my dream
Keep it locked in my sights

[Chris Rea:]
Shirley, do you own a Ferrari?
Shirley

9월만 되면 라디오에서 꼭 흘러나오는

September Blue의 주인공,

영국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Chris Rea가 만든 동명의 영화의 사운드 트랙.

Auberge와 베스트 앨범 커버를 스포츠카로 꾸미고

3차례 포뮬러원 챔피언이었던 Ayrton Senna에 대한 헌정곡 Saudade를 녹음할 정도로

잘 알려진 페라리 모터 레이싱 팬인 자신이 직접 영화 각본을 썼고

전곡을 작곡, 프로듀싱 했다.

비록 영화는 평도 안좋고 잘 알려지지도 않았지만

이 앨범은 주목할만하다.

이전부터 September Blue, Raincoat & a Rose, Heaven 등의 명곡들로

거친 목소리와는 안어울리는 촉촉한 감수성을 보여주었던 그가

블루스, 록, 재즈 등 여태껏 해오던 밴드 음악의 틀에서 벗어나

오케스트라와 함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좋은 음악' 이란 어떤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첫곡에서 제시하는 그의 옛 명곡 Tell me there is heaven을 연상시키는

기본 테마를 바탕으로 그가 꾸려나가는

환상적인 선율들과 감성은

분위기를 위한 '기능성' 연주곡이 많아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사운드 트랙 음반에 대한 편견을 버리기 충분할만큼 아름답다. 

보통의 대중음악가들이 오케스트레이션을 다룰때 거의 대부분 나오는

문제인 '덩치만 커진 단순한 구성의 사운드'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때론 눈물시리게 아름다운 소년의 노래가 나오고, 때론 낭만적인 스탠더드 재즈, 팝이 나왔다

어느 순간엔
Chris Rea를 대표하는 끈적한 기타 연주가 귀를 휘감고 있다.

이 모든걸 이 음반 하나에서

그 혼자의 능력으로 완벽히 조율해내고 있다.

많은 이들이 Chris Rea의 수많은 앨범들 중 최고 앨범으로 The Road To Hell, Auberge를 뽑지만

우리는 이 앨범을 Chris Rea의 디스코그래피에서가 아니라 대중음악역사의 리스트에 올려놔야할 것이다.

더듣기.

-'Disco' La Passione

셜리 배시가 부르는 흥겹고 우아한 디스코

http://www.koreapas.net/bbs/view.php?id=diary&no=26147

-Dov'è II Signore?

아름다운 소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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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악과 함께 하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