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11월 30일에 발매된 윤상 1집 5번 트랙으로, 박창학 작사, 윤상 작곡, 윤상 편곡의 발라드 곡입니다. 프로그래밍된 드럼과 신스 베이스,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윤상 곡들의 코드 진행과 신디사이저 음색은 감성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상은 1990년 1집으로 가수로 데뷔하기 전 이미 베이시스트와 작곡가로서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김완선의 백밴드에서 활동하기도 하였고, 이미 여러 가수들에게 곡을 주는 등 작곡가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었습니다. 윤상의 가수 데뷔는 당시 신인가수였던 김민우의 매니저 김광수의 제안에 의해 이루졌습니다. 김광수는 윤상의 솔로 음반 1장을 계약하는 데 3,000만 원을 제시했고, 당시 윤상은 800만 원 가량의 신디사이저를 구입해서 작업실을 꾸미고 싶었기 때문에 이 조건에 응해 1집을 발표하게 됩니다.

<앨범 정보>
남겨진 이야기
Guitar Solo: 손무현

Produced: 윤상
Executive Producer: 김광수
Directors: 박창학
Recording Engineer: 정도원, 박호일, 윤상
Mixing Engineer: 정도원
Record & Mixed: 장충 A, B Studio
Lyrics: 박주연, 박창학, 지예
All Song Written & Composed: 윤상
Player Basic Instrument Drum Programming Electrics & Fretless Bass Sequence Recording: 윤상
All Keyboard: 윤상
All Guitar: 손무현
Violin: 심상원
Saxophone: 김원용
Horn: Bill Hughs
Trumpet: David Spencer
Chorus: 장필순, 신윤미
Photo: 조세현
Design: 이후심

(가사)
견딜 수 없는 외로움에
어느샌가 너의 거리에 서 있네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할 초라한 발길은
한 하늘 아래 살고 있어
한 번쯤 다시 마주칠지 몰라
흩어진 머리칼 지친 눈빛
너에게 보이긴 싫어

기억 저편에
나를 남겨 둘 순 없나
함께한 많은 시간들이
모두 없었던 것처럼

그 어떤 변명도 이젠 해 줄 수 없어
너를 사랑했단 말조차도
숨죽인 바람도 너를 향한 그리움
그저 지나쳐 가는 시간에 남겨질 뿐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9 13:5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