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3월 1일에 발매된 민해경 8집 6번 트랙으로, 전영록 작사, 전영록 작곡, 이호준 편곡의 곡입니다. 이호준이 즐겨 사용하는 신디사이저의 음색이 잘 드러나는 편곡입니다. 이 앨범에서는 오늘 소개하는 곡과 저번에 소개했던  ‘존댓말을 써야 할지 반말로 얘기해야 할지’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편, 전영록이 작곡한 곡들인 김지애의 ‘얄미운 사랑’, 이은하의 ‘돌이키지마’,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 민해경의 ‘약속은 바람처럼’이 모두 1989년에 히트하면서 작곡가로서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앨범 정보>
작사, 작곡: 강인원, 전영록, 한정선, 한석인
편곡: 이호준
All Produce & Direction: 이명순
Recording Remix Engineer: 서상환
Assistant Engineer: 도정희
All Guitars: 아라이(박청귀)
Bass Guitars: 송홍섭
Drum: 김희현
Keyboard & Synthesizer: 이호준
Design & Photo: 안웅철, 장미훈
녹음: 서울 Studio

(가사)
약속을 잊으셨나요 그대
사랑을 모르셨나요 그대
잡지도 못한 내가 바보였나 봐
왠지 서글픔만 밀려드는데

그때는 어렸었나 봐 우린
뭔지도 몰랐었잖아 우린
스치는 바람처럼 떠나간 그대
왠지 나도 몰래 눈물 흐르네

이제는 지나간 일이야 돌아본들 무엇 하나
수많은 시간이 흐르면 나에겐 상처만 남겠지
먼 훗날 그대를 본다면 냉정히 돌아서야지
하지만 긴긴 세월에 나에겐 상처만 남겠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07:3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