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Cumparsita

La Cumparsita

우르과이 몬테비데오 태생 Gerardo Matos Rodriguez가 작곡한 곡으로
건축학도였으나 낡은피아노를 치면서 탱고를 한 곡 작곡했고,이 음악은 세계로 퍼져나갑니다.
1917년 5월 몬테비데오에서  Roberto Firpo라는 피아니스트이며 음악 감독이고 작곡가였던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는 La Girada라는 옛날카페에서 연주했고, 어느날 Matos는 그곳에 친구들의 손에 이끌려 가게 되었습니다.
Matos는 자신의 영감으로 만든 탱고를 당대의 유명피아니스트인 Firpo에게 보여주었죠.
그 자리에서 몇부분을 교정하고 , 이튿날 밤에 연주한 것이
대성공을 거두며 이 카페는 몬테비데오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전통적인 Julio Andes 18번지에 아직까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날까지 전세계적으로 레코드만도 수백종이 넘게 발매,
대중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이곡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며 
유명한 테너 티토 스키파도 이 노래를 즐겨불렀죠.

라 쿰파르시타는 아르헨티나의 속어 [俗語]로 가장행렬이라는 뜻으로
곡은 각각 16절로 단위의 3부로 나뉘어 전곡이 단조[短調]로 되어있습니다.

아르헨티나 하면 누구나 금새 탱고를 생각할 만큼 아르헨티나는 탱고의 고향이라고 할 만합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자면 탱고는 아르헨티나의 것이라기보다 항구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것이고, 더 정확히 말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도 보카지역의 것입니다. 보카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동남쪽에 위치한 지저분한 항구를 이르는 말인데, 부두와 공업지구에 접해 있고,
주로 이탈리아 남부 지방에서 이민 온 저소득층 이탈리아계 주민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쪼들린 삶과 그것에 지친 인간들의 권태감과 고독감이 넘쳐흐르죠. 사회에서 버림받은 하층민의 삶에 지친 정감, 체념적인 인생관이 지배하는 분위기 속에서 바로 탱고가 태어난 것입니다. 격정적인 라틴인의 기질이 좌절된 현실 앞에서 변형된 결과라고나 할까요.

보카의 어두침침한 거리를 배경으로 그곳에서 생활하는 가난한 사람들의 감정이 얽히고 설켜서 우러나오는 2/4박자의 격한 리듬과 악센트를 듣고 있노라면 무엇인가 강렬하게 호소해 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탱고는 음악이라기보다 하소연일 수도 있습니다.

이룰 수 없는 사랑,
자기를 버린 여인의 배신,
애인을 빼앗아간 무정한 친구,
고향을 떠난 서글픔,
세상을 성실하게 살아가려 하지만 좌절하는 밤거리 여인의 울부짖음........

탱고는 이렇듯 온갖 종류의 사랑을 잃은 슬픔과 그 고독이 드라마틱하게 노래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격정과 애감을 절절하게 노래하는 탱고는 기악 연주이건 가창이건간에 그 본질이 가난한 민중의 마음을 대변한 것으로, 재즈에 있어서 블루스나 프랑스의 샹송과 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탱고는 19세기 유럽 춤 리듬의 이식·변용,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리듬과의 혼용 등의 산물입니다. 빈 왈츠의 경우, 미국의 동부 해안에서 보다 느린 템포로 추어지는 보스턴 왈츠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크리올 왈츠로, 브라질의 ‘발사’(valsa)로, 그리고 페루의 특징적인 왈츠로 변모했죠.

탱고는 스페인 내지 유럽 계통의 무곡과 아프리카계 주민(니그로)의 민속음악이 혼합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그 설에 따르면 탱고의 모체 혹은 그 원형이 된 것으로 ‘하바네라’(Habanera)를 들 수 있습니다다. 하바네라는 19세기 전반에 쿠바에서 유행한 무곡으로, 2/4박자의 우아한 댄스 리듬을 갖습니다. 쿠바의 수도 하바나의 사교계에서 유행되기 시작해서 19세기에 이르러서는 섬 전체에 유행한 이 매력적인 댄스가 당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출입하는 뱃사람들에 의해 아르헨티나에 수입된 것은 19세기 중엽이었습니다다.
 하바네라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술집에서는 ‘쿠바 무곡’(Danza Cubana)이라고 불리워졌습니다. 이것이 세월이 흐르면서 그 지방색에 물들어 템포도 빠르고 멜로디도 아르헨티나 풍이 강한 ‘밀롱가'(milonga)라는 무곡으로 변해갔죠. 밀롱가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무곡으로 성하게 된 것은 1860년에서 70년에 걸쳐서였고 이와 같이 밀롱가에서 탱고가 탄생되었으나 발전의 단계에서 크게 영향을 준 것은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중심으로 유행한 ‘칸돔블레’(Candomble)의 리듬이었습니다.
‘칸돔블레'는 흑인노예의 자손들이 멀리 정글 속의 주술적 의식을 전습한 것으로 생각되는 싱코페이션을 가진 2/4박자의 카니발 음악으로, 밀롱가가 이 ‘칸돔블레'의 영향을 받아 탱고로 되었습니다. 이 때가 1875년경이라고 하니 탱고의 역사도 벌써 1백년이 넘는 셈이죠.

이에 대해 하바네라와의 직접적인 연결성을 인정하지 않는 또다른 설이 있습니다. 즉 18세기 초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거리에서 유행하던 무곡이 후일에 동남미의 ‘볼레로’(Bolero)와 하바네라의 영향을 받아 그 형태를 바꾸고, 다시 유럽계의 무곡인 ‘폴카’ 등의 리듬을 섞어서 탱고가 탄생했다는 주장이 그것입니다. 어쨌든 보카의 빈민굴에서 발생한 탱고는 처음에는 항구에서 기생하는 도박사, 밀수꾼 등 헐벗은 보헤미안들의 세계에서만 그 명맥을 유지했으므로 ‘포르테냐 음악’(Musica portena)이라고도 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항구 도시로서, ‘포르트’(항구)가 변한 것이 ‘포르테'이며, 이 단어는 속어로 ‘부에노스 아이레스 토박이'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일반 시민들은 포르테냐 음악으로 불린 탱고를 처음엔 음악으로서도 댄스곡으로서도 거들떠보지 않았죠. 하지만 지하세계의 구성원들이 모두 만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빈민구역에서 금새 대중적인 춤이 되었습니다.

탱고가 확립되던 시기는 여인들의 환성과 왁자지껄한 소란함이 울려퍼지는 술집에서 ‘엘 초클로’(El choclo)의 작곡자인 앙헬 비도르도가 기타와 하모니카를 동시에 연주하며, 또 장난기 어린 노래를 부르며 활약하던 시대입니다. 그 시대보다 조금전인 1880년대에 최초의 탱고 곡 ‘바르토로’(Bartolo)가 탄생했습니다. 초창기의 탱고는 플루트와 클라리넷·기타·바이올린으로 연주했지만, 1910년경 ‘새벽’(El Amancer)의 작곡자인 로베르토 피르포가 처음으로 반도네온을 등장시켰으며, 이 무렵부터 탱고가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게 되었습니다. 탱고는 반도네온 두 대, 바이올린 두 대, 피아노 한 대, 베이스 한대의 6명 편성이 표준적인 스타일(오르케스타 티피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성간의 신체적 접촉이 일반적이지 않고
파트너간에 손을 잡고 추는 커플댄스와 파티문화가 익숙치 않아서
춤을 배우러 처음 온 사람들은 뻘쭘해서 눈도 제대로 못맞추고 손도 제대로 못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
클로즈드 포지션의 경우 여성이 텐션을 유지하고 편하게 기댈 수 있게
남성이 오른손을 여성의 등에 손을 올려야하는데 여기서부터 어찌할줄 몰라 하시는 분들이 많죠 ㅎㅎㅎ
뭐 하지만 몇주 후면 익숙해져서 언제 그랬냐는듯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파트너랑 손잡고 대기모드 ㅎㅎ 

이번 학기에 복학하게 되면 아마도 제가
교내 스윙댄스 동아리 <스윙러버>의 지터벅 강습을 맡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3월달에 개강하면 강습생 모집 시작할텐데 많이들 관심 가져주세요 ^^
http://cafe.daum.net/Swinl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