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올렸던 건데 태그도 엉망이고
새로 메일링 할겸 다시올려봅니다 ^^;

MongRene님이 그때 답글로 피아졸라에 대한 시를 인용해주셨는데
그 시는 여기로 가셔서 보세요
http://www.koreapas.net/bbs/view.php?id=culture&no=921


Oblivion



모든 것은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기억 속에 묻혀 잊혀지는 것 뿐이다..........

Oblivion  - 망각(忘却)  
1.잊어버림. 망실(忘失). 망치(忘置).
2.경험하였거나 학습한 내용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기 어렵게 된 상태.

If you want a taste of Astor Piazzolla and his amazing music......

이 곡은 Nuevo Tango (새로운 탱고라는 뜻)의 창시자인 Piazzolla 가
1984년 이탈리아의 Marco Bellocchio 감독의 영화  Enrico IV 를 위해 작곡한 곡입니다.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곡이라서 이후에도 많은 연주자들에 의해 레코딩 되었습니다.
곽경택 감독의 영화 "사랑"에도 OST로 삽입되었죠.
가만히 슬픔에 잠겨있고 싶을 때 이 곡만한게 없습니다.

이런이런 ;;
또 나윤선 버젼을 메일링에 빼먹었네요 ㅠㅠ
이 주소로 다운을 ^^;
http://www.koreapas.net/bbs/data/pds2/Obilivion___나윤선.mp3

Astor Piazzolla
Piazolla 가 직접 반도네온을 연주하였습니다

Violinist 김지연 (Chee-Yun) From Album "Propose" (2002)
바이올린 연주자 김지연씨의 앨범 Propose (2002) 년에 수록된 Oblivion은
다른 연주자들의 해석과는 달리 빠른 템포로 리듬감 있게 연주되고 있습니다.
처연한 멜로디가 주는 곡의 슬픈 느낌들은 많이 희석되었지만 이러한 밝은 느낌의 Oblivion 도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지연씨가 사용하는 Violin 은 Cremona (Italy)에서 Francesco Ruggieri (유명한 Violin 제작자 Amati 의 제자중 한명)가
1669년에 만든 것이며 Thomastic Dominant String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Amati, Andrea Guarnery, Stradivary (Amati 의 제자), Francesco Ruggieri (Amati 의 제자)와 같은
유명한 바이올린 제작가들이 활동했던 곳이 알프스 산맥의 남쪽에 있는 이탈리아의 Cremona 입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Stradivary가 만든 violin의 경우 현재 13억에서 100억정도의 가치가 있습니다.

Pablo Zigler는 1978년 Piazzolla 의 권유로 그의 Nuevo Tango Quintet 에 영입되어
Piazzolla의 최후까지 11년동안 피아니스트로 활동하였습니다.
스승 Piazzolla 의 Oblivion 을 재해석하여 연주한 것을 들어보면 그가 Piazzolla 의 가장 뛰어난 계승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적절한 템포로 연주된 Pablo Zigler 의 Oblivion 은 원곡의 슬픈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Piazzolla의 반도네온 연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