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tonio Carlos Jobim

The Girl from Ipanema <- 클릭 !!

Antonio Carlos Jobim은 Bossa nova에서 반드시 한번쯤은 언급할 수 밖에 없는 작곡가이자 연주자입니다.
 
지금 흐르고 있는 The Girl from Ipanema는 그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로
그와 João Gilberto가 새로 만들어 낸 Bossa nova는 1950년대 말과 1960년대 초로 이어지는 몇년간 확립되었으며,
이 시기의 대표곡으로 The Girl from Ipanema가 꼭 들어갈 정도로 이 곡이 가지는 의미가 큽니다.

Antonio Carlos Jobim은 젊은 시절 건축학을 전공하였지만
아르바이트로 야간업소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결국 음악에 뜻을 두게 됩니다.
그 이전에 그에게 있어서 음악은 어린시절 피아노를 배우고 클래식에 애착을 가졌던 시기를 포함해서 단지 취미였죠.
하지만 결국 그는 건축학보다는 음악을 택하게 됩니다.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작곡가로 이름을 조금씩 알리면서
1956년 외교관이자 시인이었던 Vinicius de Moraes과의 만남을 통해
무명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에서 일약 대중적인 음악가로 성장하게 됩니다.
Black Orpheus의 작곡이 그에게 새로움을 가져다 주었고, 이후 Brazil 뮤지션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름이 알려지게 됩니다.

아래의 곡은 Bossa nova를 확립시킨 시기의 작품으로
미국 출신의 색소폰주자 Stan Getz와 Jobim과 절친한 João Gilberto가 만나
Sebastião Neto (bass), Milton Banana (drums), 여기에 Jobim 자신이 피아노를 연주한
앨범 Getz/Gilberto의 첫번째 트랙이자 Jobim을 일약 국제적인 재즈 아티스트이자
보사노바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만들어 준 일등공신이 되겠습니다.

Ipanema에서 음악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던 Jobim과 Vinicius 콤비는
항상 그 거리를 지나가던 15세의 소녀 Heloísa Pinheiro를 보고 영감을 얻어 곡을 만들게 되었고,
곡의 주인공인 그녀도 덩달아 유명하게 되었죠.

  <- 곡의 주인공 Heloísa Pinheiro

 <- Astrud Gilberto, Joao Gilberto 부부
이곡의 오리지날 트랙인 1963년작 Getz/Gilberto에서
보컬로 기타리스트인 João Gilberto와 그녀의 아내이자 무명이었던 Astrud Gilberto가 곡을 소화해내고 있는데,
이곡을 통해 Astrud Gilberto는 이후 앨범이 1965년 Grammy Awards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보컬로 알려지게 됩니다.

미국에서 그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Tom Jobim으로 활동을 하고
이후 말년에는 다시 Brazil로 돌아와 정열적인 작품활동을 하던
Jobim은 1990년대 초 다시 활동을 재개해서 많은 뮤지션들과 교류를 하며
당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듯 하였으나 1994년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을 하게 됩니다.
 그의 죽음으로 Brazil의 Rio de Janeiro-Galeão 국제공항은 그를 기리는 의미로
공항의 이름을 Galeão - Antônio Carlos Jobim 국제공항으로 잠시 개명할 정도로
Brazil에서 그의 음악과 열정에 대한 사랑은 상당했습니다.

Astrud & Joao Gilberto, Stan Getz & Jobim

Oscar Peterson Trio

 

OLIV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