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게에서 친절한 설명 덕분에 음악 제대로 올리는 법 드디어 알아내서 다시 시작합니다 ㅎㅎ
저번글이 음악이 안나와서 망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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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올릴 음악은 의 바다 테마입니다.
사실 제목을 몰라서 맘대로 갖다붙였습니다 ㅎㅎ
주인공들이 배만 타면 항상 나오는 음악이라서...
일본의 게임회사인 팔콤의 대표작인 영웅전설 시리즈는, 말 그대로 '일본식 RPG'의 전형적인 작품으로, 스토리 역시 거의 전형적인 일본식 RPG의 룰을 따르고 있죠. 한 마을에서 평범하게 살던 한 소년 소녀가 어쩌다보니까 여행을 떠나게 되고 어쩌다보니까 세계를 구하게 된다.. 뭐 이런식.
그런 뻔한 구성에도 불구하고, 가가브 트릴로지.. 즉 영웅전설3, 4, 5의 스토리는 (주로)한국과 일본의 게이머들에게 수많은 찬사를 받으며 소위 '명작'반열에 올라있습니다.
특히 같은 경우에는 오토배틀 시스템, 숨겨진 요소 없음, 귀찮은 똥개훈련(이마을갔다 저마을갔다..)같이 게임성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여러가지 요소들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스토리 하나만으로 명작반열에 올라있는, 어떻게보면 상당히 특이한 작품입니다.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하고, 지금 나오는 음악은 위에서 말했듯이 주인공들이 배타고 여행할 때마다 항상 나오는 음악입니다.
어렸을 때, 영웅전설3를 맨 처음 했을 때 초반에 가장 헤맸던 곳이 첫번째로 배를 탔었을때여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게 있어서 이 음악은 거의 영웅전설3를 상징하는 음악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듣기만해도 처음으로 바다여행을 떠나는 소년 소녀의 설레는 기분이 느껴지지 않나요?
사실 영웅전설3 음악을 올리려고 마음먹었을때, 하얀마녀 게르드의 테마와 이 바다 테마 중 뭘 올릴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게르드의 테마가 를 관통하는 주제인 '희생'을 표현하고 있는 음악이라면(게르드여, 어찌하여 그대는 이리도 상냥한가. 이 세계가 그대를 위해 무엇을 해주었다고..), 이 바다테마는 영웅전설 시리즈 전체에서 느껴지는, '소년 소녀의 씐나는 여행!'에 대한 음악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앞에서 말한 개인적인 상징성(?)때문에 결국 이 음악을 들려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갑자기 여행이 가고싶네요 ㅎㅎ
원래 제가 글재주가 별로 없어서, 글이 두서가 좀 없습니다. 그냥 음악만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ㅎ
그나저나.. 태그가 잘 나올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