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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영화 | 등록일 : 2009-02-14 00:48:09 | 글번호 : 2132 | 0  165명이 읽었어요  모바일화면  URL 복사

타이드랜드를 봤어요.

더폴 처럼, 비현실적인 환타지가 가득할 줄 알았어요. (더폴의 시작과 끝은 현실이긴 하지만) 영화 예고편에서는 나오지 않는 성적 코드들이 영화 내내 끊이지 않고 나와서 당황했더랬습니다.   하지만 정말, 같이 꿈을 꾸는 기분이었어요. 기묘한 장면들도 많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OST를 들으면서 맘 편히 눈을 감았습니다.    (그러다 실제로 졸아서 영화 몇 부분을 놓치기도 했지만;)   안 졸고 다시 한 번 보러가고 싶은데 그 '성적 코드'들이 보기 무서워지네요. '성적인 것'은 '성인의 것' 혹은 '아름다운 사랑이라는 감정 후에 오는 것'이라는 저의 불편함 때문인 것 같아요.   원작 소설을 한 번 읽은 뒤, 다시 보러 가야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30 08: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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