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7월 1일에 발매된 김종찬 5집 8번 트랙으로, 박창학 작사, 안윤영 작곡의 곡입니다. 장필순이 코러스로 참여했습니다. 세련된 편곡이 돋보입니다. 이 앨범에서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 SBS 주말극장 ‘산다는 것은’의 동명의 주제가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앨범은 김종찬의 마지막 정규 앨범으로, 이후 2000년대 목사로 활동하면서 CCM 앨범을 발표합니다.
   1986년 1집을 발매한 김종찬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1987년 발매한 2집에서 ‘토요일은 밤이 좋아’, ‘사랑이 저만치 가네’가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름을 크게 알리게 됩니다. 1989년 3집에서는 저번에 소개했던 ‘오늘 밤은 너무 좋아’, ‘토요일은 밤이 좋아 II’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1991년 발매된 4집은 음악적으로는 세련된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으나 전작과 달리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앨범 정보>
제작: BM Production
연출: 백민
편곡: 이호준, 유지연, 최희선
Director: 김진룡
Guitar: 유지연, 최희선
Drum: 김희현
Piano&Synthesizer: 이호준, 최태완
Bass: 이태윤
Computer Programming: 안윤영
Engineer: 김종덕
Desinger: 정혜영

(가사)
가끔 되돌아보면 멀리 온 것도 아니지
그렇게도 숨차게 달려온 것 같았지만

너무 힘겨워서 여기 주저앉고 싶을 땐
내게 얘기하지
아직도 그리 많이 온 건 아니야

(멈추지 마) 아직 나에게
(가야 할 길) 남아있잖아
아직은 쉴 때가 아니야
(지난 일은) 잊어버리고
(이제 그만) 일어나 다시 또 걸어가는 거야

혼자라는 생각에 외로울 때도 있지만
지나버린 기억은 잊어야만 하는 거야

어디로 가는 걸까 늦어버린 건 아닐까
주저앉아 걱정하고만 있을 수는 없는 거야
내가 찾던 그곳 저 멀리 보일 때까지는 걸어가야지
쉬지 않고 이렇게 이렇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21: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