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보충수업이 하기 싫어서 얼떨결에 밴드부를 하게된 여고생 소녀들이
스윙재즈 빅밴드를 하며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 <스윙걸즈>
주인공 우에노 주리 양 정말 풋풋하고 귀여워요 ㅋ
악기라고는 전혀 다룰줄 모르던 소녀들이
이런저런 사고를 치면서 어느새 능숙한 재즈연주자로 변해가는 과정이 재미있으며
이 영화를 보는 또하나의 포인트는
영화를 보는 내내 스윙재즈의 스탠다드 넘버가 흘러나와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는겁니다.
박진영의 Swing Baby에 샘플링으로 쓰였던
Benny Goodman의 <Sing, Sing Sing,> 
영화의 메인테마곡인 Duke Ellington의 <Take the 'A' Train>
Glenn Miller의 <Moonlight Serenade>, <In the Mood>등에 이르기까지
스윙 재즈 빅밴드들의 대표곡들을 모아놓은 스윙걸즈의 OST는 듣는 내내 즐겁습니다

스윙 걸즈 뒷 이야기「Jazz Films」.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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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걸즈 OST

스윙을 듣는것도 재밌지만 원래 스윙재즈라는 장르는
스윙댄스라는 춤을 추기 위해 만들어진 음악이에요.
랙타임과 싱코페이션(당김음)을 결합하여 생긴 특유의 스윙감이
음악을 듣다보면 절로 몸을 흔들게 만들죠

교내 스윙댄스 동아리 <스윙러버>가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함께해요 ^^
아직 강습2주차밖에 안됐고 지금 배우고 있는 지터벅은 워낙 쉬운 춤이라 잠깐 배우시면
금방 잘 추실 수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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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댄스 안에는 크게 지터벅, 린디합, 발보아, 블루스 네가지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스윙러버에 들어오시면 제일 먼저 배우시게 될 춤. 지터벅(Jitterbug)입니다.
요새 한창 강습 진행중입니다.

원래 스윙은 찰스턴이라는 춤이 원조고 거기서 린디합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흑인 특유의 유연함과 빠른 템포에 맞춰서 추는게 백인들에게 어렵다보니
백인들이 쉽게 바꾼게 지터벅이죠.
이 지터벅이 유럽에서는 여러분이 많이들 알고 계실 자이브(Jive)라는 춤으로 변형되게됩니다.
둘의 기본 루틴들을 보면 비슷한게 많습니다.
가장 큰 차이라면 지터벅은 다운 바운스고 자이브는 업 바운스라는거
그래서 지터벅은 무릎을 써서 아래로 바운스를 주고
자이브는 통통 튀면서 위로 바운스를 주죠
지터벅이 일본으로 넘어가서 지루박이 되었죠 ㅋ (캬바레에서 추는 그 지루박)
역시 자이브처럼 비슷하긴하지만 지루박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지터벅의 장점은 경쾌한 리듬에 신나게 출 수 있고 무엇보다 정말 쉽다는거 !!
몸치도 몇주만 배우면 금방 능숙하게 출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몸치나 음치같은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습만 하면 누구나 잘 할 수 있어요)

블루스(Blues)에요. 캬바레에서 추는 블루스와는 다른 춤입니다 ^^;
끈적거리는 느낌은 비슷할 수도 ? ㅎㅎ
블루스는 하반신도 밀착해서 거의 온몸으로 리딩을 해야하기때문에
스윙 중에 가장 어렵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탱고도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