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는 'The TOP 100 greatest metal albums of the decade' 네요
데시벨 매거진 자체가 비교적 마이너? 성향의 음악을 다루는 잡지라서 선정된 음반들도 대부분 마이너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많네요. 저도 나름 마이너한거 꽤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보니 아직도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개마이너한 아티스트만 있는건 아니고 system of a down이나 킬스위치인게이지, 뎁톤스도 있네요. 뭐 일부는 좀 의아한 부분도 있고, 컨버지의 앨범이 네장이나 올라와 있을 필요가 있나....싶기도 하지만 올라와 있는 앨범들이 다들 뛰어난 작품인건 사실이니 그냥 재미+참고로 읽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아시아 밴드로는 멜트바나나가 유일하게 올라와 있네요..
내용은 이렇게 선정 음반들에 대한 설명들이 써있네요. 아직 제대로 안 읽어봤지만 구입 이전에 아는 분 블로그에서 번역 된걸 몇개 읽어보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내 웹진 등에서 음반 설명? 소감문? 같은 거 쓸때 뜬 구름 잡는 소리하고, 음악이랑은 별 상관도 없는 추상적인 말들만 줄줄히 늘어놓는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밴드에 대한 이야기, 제작과정, 음악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까지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어서 이건 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외에도 간간히 선정된 음반의 밴드 멤버들의 탑5도 실려있어서 그거 보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이런식으로 중간중간 실려있죠. 사진은 그라인드코어 밴드 픽디스트로이어의 재간둥이 기타리스트 스캇 헐 형님의 리스트네요. 플래밍 립스 의 저 앨범 같은 경우는 저도 가지고 있는데 이런거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뒤에는 컨버지와 마스토돈의 인터뷰가 꽤 긴 분량으로 실려있습니다. 앨범 제작과정에 대한 이야기 같은데 꼭 읽어봐야겠네요.
+ 재미로 여기 실린 것중에 얼마나 가지고 있나 체크해봤더니 10장밖에 안되더군요 허허 이런거 보면 또 여기 있는건 다 사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거 또 지갑 한번 바닥까지 개털릴 생각하니.......여하튼 헤비뮤직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좋은 책이 될거 같습니다. 물론 마이너 성향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 실린게 다 접근하기도 힘든 그런 괴상망측한 음반들만 있는건 아니라서요. 가격도 배송비까지 10달라 조금 넘는 가격이니 부담도 덜 되고 지갑에 만원 남짓 여유 있고 좀 괜찮은 음반들 놓친거 없나....좀 새로운거 없나..하시는 분들은 필쳌! www.decibelmagazine.com 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ㅎㅎ
앨범에 실린 리스트 100선은 http://rateyourmusic.com/list/apocalyptan/decibels_100_greatest_metal_albums_of_the_decade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14:3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