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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잡담 | 등록일 : 2010-06-16 00:49:37 | 글번호 : 2959 | 0  387명이 읽었어요  모바일화면  URL 복사

진지한 궁금글 올립니다.

문화교양 게시판에 글쓰는 게 소원인데 - 글 쓸 만큼 즐기는 분야가 생기는 게 소원인데 문화교양인이 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뭔가 이런 게시판에 글 쓰시는 분들은 다른 핏줄(?)을 타고 나신 건가 싶기도 하고요. 좋아하긴 한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어렵다는 느낌 없이 그렇게 즐길 수 있을지 여기 계신 분들은 어떤 것들이 계기가 되고 어떤 것들이 좋아서 자꾸 보고 감상하다 보니 이 내공의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그냥 조금 진지하게 궁금해서요. 뻘글일 수도 있고, 어이 없는 글일 수도 있으나 그냥 순수하게.. 이런 걸 좀 더 즐기고 좋아하여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이 여쭙는 글이라고 생각하고 너그러이 답글 부탁드립니다. 그냥 초짜의 입문 고민기라고 봐 주십사...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03:23:11:

댓글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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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0-06-16 04:06:58 전 가끔 문화교양게시판의 주제가 참 광범위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ㅋ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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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익명 2010-06-16 07:40:14 무엇이건 시간을 들이면 됩니다. 이런 건 시작이 반이니 무엇을 해볼지 먼저 정하세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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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익명 2010-06-16 10:52:44 흠.. 그렇군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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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익명 2010-06-16 14:18:05 1/안녕?ㅋㅋㅋㅋ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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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익명 2010-06-16 22:57:07 대학생은 시간이 많아서 하나에 빠지면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게 됩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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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익명 2010-06-16 23:53:49 글 보고 뜨끔했습니다. 이 게시판에 간간히 글 쓰는 1인이지만 아는 건 짧아요;;; 제 경우에는 짧은 지식이나 정보지만 나누어 보고 싶어 소개글 쓰기 시작했습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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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익명 2010-06-17 00:30:10 다들 고맙습니다. ^^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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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익명 2010-06-17 02:02:59 자기 취향을 찾아 계속 가지를 쳐나가시면 됩니다. 음악의 경우 각 장르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들 (고전인게 이유가 있음) 베스트 앨범에서부터 시작해서 괜찮다 싶을 경우 동일 장르 다른 아티스트 -> 인접한 주변 장르로 뻗어나가는 과정을 추천. 이때 관련 동영상 기능이 있는 유투브가 유용합니다. 전 중학교때 음악잡지에서 보고 산타나 앨범을 샀었는데 Open Invitation 노래 끝부분의 기타 소리를 듣고 감명을 받아 관련음악 기웃거리다가 오늘날 80년대 메탈덕후가 되었어요 'ㅅ' 듣다 보면 자기가 연주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고 (학교/직장인)밴드 만들어서 기어이 판까지 내는게 궁극의 코스라고 제 기타사부가 말씀하셨는데 지금 진짜 그렇게 될것 같음....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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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익명 2010-06-17 02:09:43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 볼 것 그것을 정말로 좋아하는지, 아니면 좋아하고 싶어하는지 것인지에 대해 자신을 속이지 말 것. 그럼 대충의 자신이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분야는 나오리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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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익명 2010-06-17 15:26:18 8/ 오! 진짜 그렇게 될 것 같음... 9/ 아 매우 담백하고도 명쾌한 조언이시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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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익명 2010-06-17 18:10:46 전 아버지께서 예전에 동아일보에 문화 칼럼도 쓰시고 해서 어렸을때 아버지 영향을 많이 받아서 베토벤 덕후가 됐는데 그 후엔 GMV(지금은 폐간) 읽고 관련 음악들 다 찾아듣고 하면서 여러가지 대중음악들 공부를 했답니다. 여러 음악 사이트들이 있어요- 개인사이트 들도 있고 이즘이나 롤링스톤 같은 사이트들- 그리고 해외 여러 음반판매사이트의 리뷰들(아마존 리뷰들이 훌륭합니다) 그래도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음악공부 방법은 음반 사듣기인 것 같네요- 실제로 저같은 경우도 부클릿의 해설(외국 대중음악 같은 경우에는 라이센스반이 아닌이상 없는게 대부분이지만 클래식음반들, 라이센스 외국음반들은 부클릿에 해설이 써있거나 해설지가 들어있는게 보통이랍니다)이 가장 큰 지식창고가 됐던것 같네요 'ㅅ' *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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