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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 하드코어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브릿팝이나 모던록 계열 좋아하시는 분은 상당히 많은 듯 하고..
메탈헤드 분들도 종종 보이시는거 같은데..
하드코어 좋아하는 분은 적어도 이 게시판에서 뵈지는 못한것 같네여..

하드코어를 주제로 만든 미국의 "American Hardcore"라는 다큐멘터리를 연상케 하는 듯한
좋은 영상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바세린, 13 Steps, 49 Morphines 등 대한민국 하드코어를 대표하는 팀들의 공연장면과 이너뷰등이 있습니다..
어쩌면 저 공연 중 어느곳에서 저 역시 머리통을 흔들어대고 있었을지도...
하드코어 팀들에게는 언제나 존경심이 우러나옵니다.

하드코어에 관심이 있거나, 궁금하신 분을 위해서 하드코어에 대한 간략할 설명을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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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중반부터 유행해 2000년대초반까지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 몰이를 하며 한국에도 많은 팬들을 양산했던
KoRn, Limp Bizkit, Linkin Park, Marilyn Manson, Coal Chamber, Crazy Town, Hed P.E, Spineshank, Disturbed, System Of A Down,
Slipknot, 311, Papa Roach, Sevendust, Mudvayne 등과 같은 뉴메탈(Nu Metal), 얼터너티브 메탈(Alternative Metal)팀 등을
총칭해서... 하드코어 밴드라고 소개되는 바람에

하드코어 밴드들은 절대 밴드를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하드코어 밴드들이 직장을 가진채 밴드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드코어 밴드에게 직업이란 음악을 지속하기 위한 수단이며,
따라서 하드코어는 단순히 음악이 아니라 문화이자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얘기도 합니다.

하드코어는 20여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다양한 서브장르로 가지가 갈리고, 수 많은 밴드들을 전 세계에서 양산했습니다.
크게 뉴스쿨과 올드스쿨로 나뉘는데

올드스쿨은 펑크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장르로, 유스크루,뉴욕코어,크러스트,하드코어펑크 같은 하위장르가 있꼬
뉴스쿨은 메탈의 색채가 조금 짙은 것으로, 엣지메탈, 스트레이트 베간 엣지 메탈, 그리고 요새 유행하고 있는
이모코어 라든지 멜로딕 코어, 스크리모, 메탈코어, 데스코어 등등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하드코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음침한 지하 공연장에서 마리화나에 중독되어 술병을 휘두르며 난폭한 행동을 일삼을 것 같은
부정적인 느낌을 주고 있지만

그와는 정반대입니다. 실제로 스트레이트 베간 엣지메탈을 하는 사람은
채식주의, 환경보호주의, 금주, 금연, 살생금지, 절제없는 성관계 금지 같은
성실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으며
존경심이 들만큼의 굳은 신념과 긍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쓴다는게 넘 주저리 말이 길어졌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