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2일에 발매된 조용필 20집 1번 트랙으로, 임서현 작사, Martin Hansen, Conrad Sewell, Michelle Lewis, Peter Tep, Matthew Copley 작곡, Martin Hansen 편곡의 곡입니다. 세련된 모던 락 스타일의 편곡과 간주 부분의 기타 솔로, 조용필의 보컬이 돋보입니다. 뮤직비디오는 각종 광고와 뮤직비디오, 특히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제작으로 유명한 ‘돌고래 유괴단’이 맡았습니다. 이주형 감독은 “희망이라는 단어가 유치해지리만큼의 깜깜한 어둠 속을 걷고 있는 이들에게, 그럼에도 당신을 응원하는 음성과 시선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정규 19집 발매 이후 조용필이 새롭게 발매한 정규 20집 앨범입니다. 20집에는 2022년 ‘Road to 20 - Prelude 1’과 2023년 ‘Road to 20 - Prelude 2’를 통해 발매한 싱글 4곡(찰나, Feeling Of You, 라, 세렝게티처럼)과 새로운 곡 3곡(그래도 돼, Timing, 왜) 총 7곡이 수록되었습니다. 올해 75세, 데뷔 56주년이 되는 조용필은 과거의 화려했던 전성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며 자신을 음악적으로 더 진보시키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그 열정의 산물이 정규 20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앨범 정보>
*그래도 돼
첫 곡이자 타이틀곡 ‘그래도 돼’는 이 시대 모든 이들을 위한 뭉클한 응원가. 이제는 자신을 믿어보라고, 조금 늦어도 좋다고 토닥여주는 노래다. 메시지는 뭉근하되 음악의 색채는 시원하다. 호쾌한 일렉 기타, 청량감 넘치는 절창, 고해상도의 사운드가 총동원돼 조용필만의 모던 록을 완성한다. 노랫말을 쓴 임서현 작사가가 설명하는 이 곡의 콘셉트는 ‘halfway(중간쯤, 불완전하게, 꽤 괜찮은)’다. “자신을 믿는다면, 남들보다 조금 늦어도 가끔 어긋난 길을 간다고 해도 괜찮다고. 그래도 된다고.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나에게도 말해주고 싶었다.”

Programming, Acoustic Guitars, Mandolin and Keyboards: Martin Hansen
Drums: Maui Manu
Bass Guitar: Mitchell Lewis
Electric Guitar: Peter Tep
Electric Guitar: Matthew Copley
Background Vocals: 조용필

Executive Producer: 조용필
Album Director: 장호서
A&R, Post Production Director: Ryan Shin
Recording Engineer: 이상덕, 장호서
Recording Studio: YPC Studio
Mixed by Alawn, Alawn Music Studios
Mastered by Alawn, Alawn Music Studios
Project Administrator: 김유리
Mound Media: 이유겸, 임별
Distribution: POCLANOS
M/V(그래도 돼): 돌고래유괴단, 이주형, 황보덕, 이성헌, 이나영, 이상훈
M/V(Feeling Of You, 라): Studio Princess Computer, 추수 TZUSOO
Cover Design: Little Forest, 김민정, 조정륭
Photograph: 이승희 스튜디오, 김민정
Album Printing: MTech
Card Album: Nemo Album Manufacturer Nemoz Lab Inc.

(가사)
앞만 보고 달려왔던 길이 어딜 찾아가고 있는지
까마득히 멀어지는 날들 행여 낯선 곳은 아닐지

어느새 차가운 시선에 간직한 다짐을 놓쳐!
그래도 내 마음은 떠나지 못한 채 아쉬워

이 길에 힘이 겨워도 또 안된다고 말해도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차오르는 숨을 쏟아내도 떠밀려서 가진 않았지
내 어깨 위를 누른 삶의 무게 그 또한 나의 선택이었어

어느새 차가운 바람에 흩어져 버리는 외침!
처음에 가졌던 마음은 그대로 일렁이는데

두 팔을 크게 펼쳐 더 망설이지 않게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지금이야 그때

지치고 힘이 들 때면 이쯤에서 쉬어가도 되잖아
그래도 돼, 늦어도 돼 새로운 시작
비바람에, 두려움에 흔들리지 않아

이 길에 힘이 겨워도 또 안된다고 말해도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두 팔을 크게 펼쳐 더 망설이지 않게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지금이야 그때
이젠 믿어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6-03 05:5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