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6월 25일에 발매된 임종임 앨범 8번 트랙으로, 전종현 작사, 왕준기 작곡의 곡입니다. 드럼 머신과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운 편곡이 돋보입니다. 앨범 커버는 다소간 그로테스크합니다만, 1980년대에 발매된 음반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종임은 1960년대 말 미8군 무대에서 ‘와일드캣츠(들고양이들)’라는 그룹으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국보다는 동남아시아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았고, 1970년대 후반 한국으로 귀국하여 발표한 ‘마음 약해서’가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그룹을 탈퇴하여 솔로로서 꾸준히 앨범을 발매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2023년 8월 28일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앨범 정보>
기획: 전종현
편곡: 왕준기, 김명곤, 김정택, 방기남, 김희주
녹음: 정도원
디자인: 박화경
(가사)
먼 옛날 옛적부터 하늘을 닮아 푸른 강
오늘도 흐른다 소리 없이 흘러간다
한강에 씨를 뿌려 꽃을 피우자
영원토록 변치 않는 한줄기 소망의 꽃
강변에 부는 바람 철새 되어 날으고
두둥실 뭉게구름 강물 되어 흐르네
사랑의 한강
기쁨의 한강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6-04 08: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