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잘나갔다던 치즈타르트 전문점이에요.
얼마 전에 롯데백화점 본점에 공식 입점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내려서 연결된 통로로 롯데백화점 지하 1층 들어가서
쭉 들어가다보면 있어요.

카페처럼 자리가 마련되어있는데,
테이크 아웃이랑 카페랑 계산을 따로해야돼요.
저는 하나 따로 포장하고 자리에서 먹어보고 가려고 했기때문에
계산을 두번 해야됐습니다.

테이크아웃은 일반 치즈타르트랑 프리미엄 치즈타르트랑 두 종류가 있어요.
일반 치즈타르트는 레어랑 미디움 중에 굽기 선택 가능해요.
일반은 11,000원 프리미엄은 19,000원입니다.

카페에서는 굽기 선택은 안되고, 레어랑 미디움의 중간 정도로 나온다고 합니다.
그린티 크레이프랑 플레인 치즈 타르트 먹었어요.
크레이프는 플레인이랑 초코도 있고 가격은 4,500원.
타르트 종류는 치즈타르트 기본으로 해서 위에 이것저것 얹은 종류로 몇 종류 더 있었어요.
그 외에도 밀푀유나 쿠키 종류도 있는거같았어요.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이렇게 조그만 바구니에 포크, 스푼, 나이프, 물티슈 담아서 나와요.

크레이프는.. 부드럽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ㅠ
층층이 쌓인게 아니고 원래 한덩어리인것처럼 느껴졌고
그렇다고 딱딱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아이스크림같은 식감이라고 해야하나..
녹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투게더류의 아이스크림을 씹어먹을때의 식감?
여튼 생각보다는 별로였고..

치즈타르트는 저렇게 아이스크림 한스쿱이랑 시럽이 같이 나와요.
(시럽은 아마도 망고시럽?!)
타르트 안쪽은 뭔가 에그타르트 느낌이었고
감동적인 맛까지는 아니지만 부드럽고 맛도 있었어요.
한가지 단점이라면..
분명 치즈타르트인데 치즈맛이 강하지는 않았다는거..
오히려 에그타르트 느낌이었던거같아요.

그리고 줄서서 기다릴 때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제 앞으로 서너팀정도)
시식이라면서 치즈 아이스크림을 줬는데,
분명히 '아 이건 치즈 아이스크림이다'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꾸덕꾸덕한 느낌이긴 했으나
역시나 치즈 맛은 생각보다 안났어요 ㅠ

다시 가서 먹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카페에서 앉아서 먹기에는 다른 카페에 비해서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제가 갔을 때 프리미엄 치즈 타르트 조각은 다 떨어져서 못먹었지만 이건 5,500원이었어요.)
치즈타르트 느낌이 많이 안난다는 점에서 ㅠ

여기 갔다가 나오면서,
원래는 테이크 아웃만 하고 저녁 먹으려고 했는데
크레이프에다가 타르트까지 먹고나오는 바람에
역시 롯백 지하에서 꽁치구이 정식을 둘이서 하나 시켜서 먹고 왔는데
꽁치 두마리에 밥+된장국+반찬 두개 해서 8,000원이에요.
여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학교 근처에는 꽁치구이 파는데가 없어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8 01:2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