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역 파리바게트 팥빙수 팥이 상했는데, 직원분은 괜찮다고 아무 이상 없다네요ㅜ

정보·리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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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일반) | 등록일 : 2015-05-25 19:59:11 | 글번호 : 1926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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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남친이랑 안암역 파리바게트에서 팥빙수를 먹었는데, 포장 안 하고 그냥 거기에서 먹었거든요ㅜ
(저도 몰랐는데, 한 3명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안쪽에 있더라고요)

처음엔 냠냠쩝쩝 맛있게 먹는데, 남친이 이거 왜케 신맛나냐고, 사이다 넣었나보다고 막 이러더라고요.

전 그때까지는 단맛나는 부분만 맛있게 먹고 있어서 니가 이상한 거 아니냐고 걍 먹으라는 식으로 반응했는데,

남친이 먹던 쪽 팥을 먹으니까 레알 상해서 나는 신맛이 확 나더라고요ㅜㅜ

몇번 다시 먹어보다가 이건 진짜 상한 게 맞는 거 같아서 여자 직원한테 얘기했는데ㅜ

점장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일회용 숟갈 가져와서 함 먹어보더니, (우리가 먹었을 때 신맛 난 쪽을 드셨어요)

전혀 안 이상하다고, 괜찮다고...;;;

다시 얘기하기도 귀찮고, 또 괜히 상한 거 먹고 배탈나면 내가 고생일 거 같아서 더 안먹고 걍 나왔어요.

사실 퀄도 좀 구렸는뎅ㅜ 초등학교 앞 분식집에서 나올 만한 조합(팥+그냥 얼음+떡 몇개)에 크기도 보통 카페 같은 데서 먹는 빙수 크기 반절 정도였어요ㅜ

물론 값은 4500원 밖에 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 퀄이면 차라리 돈 좀 더 주고 설빙이나 호미빙 가서 먹고 오는 게 나을 거 같아요ㅜ

앞으로 안암역 파리바게트에서 빙수 드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7 16:5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