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아주머니 계실때 마카롱 한봉지( 두가지맛)를 골라서 샀었는데, 이번에는 젊은 남자분이 계시더라구요. 마카롱 두봉지주세요~ 했더니 알아서 꺼내서 내미시더군요. 다 다른맛이냐고 했더니 아니라더군요. 그럼 안겹치는 맛으로 주세요~ 했더니 정색하시면서 "안됩니다." 이러시길래 "네?지난번에 아주머니께선 고르게 해주셨어요" 했더니 "알바생이 그랬나요?" 이러시더군요. 그아주머니가 알바인줄 그말듣고 처음알았네요. 자기가 사장이라고 그렇겐 절대못한다고 레몬맛이 없다고 거짓말(?)까지 하시더군요. 거짓말인줄 알수있었던 이유는 바로다음에 '한가지맛이 남으면 팔수가없다'고 이유를 정정하셨기 때문이에요.
제일 기분나빴던건 제가 봉지를 가리키면서 이 맛은 지난번에 먹어봤던거라고 말하려는 순간 마카롱봉지를 확 빼시더니 "안사셔도 돼요" 라고 한거였습니다.
저도 빈정이 상해서 그때까지 웃고있던 얼굴 정색하고 네 알았습니다 하고 나왔네요. 적다보니 파는사람마음인가 싶기도 하지만 기분상한건 어쩔수가없네요.. 그닥 환상의 맛도 아니었는데 가까운게좋아 사먹으려다 좀 그랬어요.. 다신 안가려구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9 00: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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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등록일 : 2014-11-19 19:21:02 | 글번호 : 16916 | 0 3701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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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커피 좀 기분나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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