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게에서 리뷰를 보고 언젠가 먹어봐야지하고 벼르고 있다가
기회가 되어서 저녁 5시 40-50분 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들은대로 손님이 적어서 혼자 가기에 별로 부담스럽지는 않았는데 망할까봐 걱정되긴 하더군요;
그런데 여섯시 근처로 몇팀 더 들어와서 절반 정도는 찼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 물론 전 혼자라 조용히 쭈구리가 되어 밥만 먹고 갔습니다.
수제 5천, 히레-로스-치즈 6천, 새우볶음밥 3500이구요,
수제 제외하고 뭘 먹어야할지 고민하다가 치즈돈까스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새우를 좋아해서 새우 볶음밥 먹을까 고민했는데 돈까스 집이라 다음이나 다다음으로 미루기로 했죠.
수프에는 당근조각(?) 같은 게 들어있었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막입이라서 잘 모르긴 한데 조스그릴(?) 수프보다는 확실히 짙었어요.
샐러드엔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쓰는 것 같던데 무난히 먹을만 했습니다.
예전에 다른 돈까스 집에서는 소스가 맛있어서 더 달라고 한 적이 몇 번 있는데 그정도는 아니구요.
밥 양은 평범. 장국이 평범한 돈까스집하고 달랐던 것 같은데...음... 다르긴 한데 별 감상은 없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치즈 돈까스 얘기를 해보면...
돈까스 덩어리가 하나 뿐이라 양이 별로 안 돼 보였는데 먹으려고 포크를 찍어보니 치즈가 삐져나오더군요;
다시 보니 치즈 때문에 두께가 꽤 두꺼웠습니다. 소포게에서 들었던대로 깻잎 있는 부분도 있었구요.
치즈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소스 찍을 때 좀 불편하긴 했는데 배는 충분히 부르더라구요.
꽤 맛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깻잎 들어있던 조각을 먹었을 때 의외로 치즈나 돈까스하고 어울렸던 것 같구요.
양이나 맛이나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이틀 전에 먹은 걸 되살려서 쓰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안 그래도 막입인데ㅠㅠ
치즈 넉넉하게 넣어주셔서 치즈 돈까스로 시킨 보람을 느꼈습니다.
아 저는 1x1cm/y8kg입니다.
황기순 칼국수에서 보통 칼국수로 먹으면 좀 허전하고 곱빼기로 먹으면 배부른 정도의 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식이 나오면 바로 먹어야하는 성격이라 사진은 없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20: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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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등록일 : 2014-11-05 20:23:46 | 글번호 : 16669 | 0 3940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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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는 돈까스 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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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하우스 #정대후문 #일식 #추천 #a_nam_0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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