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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잡담 | 등록일 : 2015-09-03 09:40:13 | 글번호 : 20619 | 0  3971명이 읽었어요  모바일화면  URL 복사

혹시! 전주에 있는 막걸리집들 가보신분! 다녀오신 후기에 대해 들어보고 싶습니다!!

아는 형님이 KBS PD이신데, 프로그램에서 전주 막걸리집에 대한 의견을 다루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전주에 있는 어떤 특정 가게를 지칭해서 여쭤보는 건 아니구요, 전주에 있는 막걸리집에 가면 막걸리만 시키면 안주만 나오는 그런 집들이 많잖아요~ 그런 집들에 대한 평을 듣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저한테 어땠냐고 물어보셔서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사실 음식이 다양하게 나오기만 할 뿐, 맛은 별로 없었다. 막걸리를 시키면 안주가 나온다는 발상은 특이하긴 하지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안주거리였고 가격 역시 그리 싸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전주하면 '맛의 고장'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안주가 별로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안주 역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이었다." 오히려 통영에서 그날 잡은 해산물 위주로 안주가 나온다는 막걸리집이 있던데 그쪽이 더 특별하지 않을까." 라는 제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혹시 전주 여행하시다가 막걸리집 가보신 분 있으면 자유롭게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s 호랭이게시판에도 올려두었는데, 아무래도 맛집에 관한 질문이다보니 여기에 여쭤보는 게 좋을 것 같아 다시 올려두었습니다. 혹시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6 08:27:50:

댓글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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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5-09-03 10:35:56 전주 옛촌 두번 방문했습니다. 1. 기본 막걸리에 대해 막걸리 인위적으로 단거 안좋아하는데 너무 답니다. 맛 자체도 별로구요. 막걸리 말고 소맥으로 말아먹으면 배도 덜 부르고 더 높은 안주 단계까지 향할 수 있습니다ㅋㅋㅋㅋ 2. 웨이팅 첫번째는 30분, 두번째는 1시간 기다렸네요. 3. 분위기 엄청 시끄러워요. 광장시장보다 시끄러워요. 4. 안주! 옛촌 말고 다른 집은 조그만 안주가 한상 가득 나온다고 알고 있어요. (고구마, 옥수수 이런것도 있고... ) 저는 그런거 안주로 먹고 싶지 않고 고기 좋아해서 옛촌 갔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안주가 나오면 바로 직원분이 해체해서 재활용의 여지도 없어보였구요. 1단계 : 삼계탕(닭이 작지만 국물이 안주삼아 먹을만해요), 김치찜(엄청 맛있어요. 저는 베스트), 족발(미니족), 부침개 2단계 : 달걀후라이, 생선구이, 홍합탕, 꼬막 3단계 : 산낙지, 은행구이, 간장게장 4단계 : 대하구이, 전어구이, 메밀전병 ...... 이렇게 6단계까지 있어요. 저는 둘이 갔기 때문에 3단계에서 GG.... 맛도 괜찮고 재미있어서 전주 가면 늘 가요. 통영 다찌집도 꼭 가보고 싶네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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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익명  2015-09-03 12:54:34 삼천동 막걸리골목있는데 추천해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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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익명  2015-09-03 16:25:19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예상했던것만큼 안주가 맛있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서울에서 볼수없던 형태의 가게라는 점 나름 가게뒤에 수조가 있어서 해산물이 비교적 신선했던점이 좋았습니다ㅎㅎ근데 두명이서 가는건 비추에요 대식가들이긴한데 두명이서 안주시켜먹는게 힘들었어요 다음단계가는게 힘들다고할까ㅠ여럿이서가면 다양한 안주에 뽕뽑고 올수있을듯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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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익명 2015-09-03 19:42:50 별로였어요. 일단 기본적으로 막걸리가 맛이 없고, 안주의 상태가 영.... 삼계탕이라고 나온 닭은 친구랑 닭빠진 물이라고 평할 정도로 밍밍하고 닭도 뼈만 있었고. 다른 안주도 남이 먹다 준것 같이 상태가 영 안좋았어요. 기대 많이하고 갔는데 첫주전자에서 저렇게 나와서 그냥 대충 안주만 치우고 나왔어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시끄러워요. 진짜 맞은 편 사람 말하는거 하나도 안들릴정도로 시끄러워서 짜증났어요. 전주에서 시작되서 전주막걸리라고 하지만 서울에도 최근 그런 가게들이 있으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신촌에 35도씨?인가 비슷하게 막걸리 파는 집 있는데 오히려 그곳이 좋았어요. 신촌이라 깨끗하고 술도 기성품으로 줘서 믿을 수 있었고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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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익명  2015-09-04 01:40:30 그런 막걸리집보다 그냥 전주막걸리 페트병으로 파는게 진짜 좋더군요. 사실 막걸리 가장 큰 단점이 숙취인데 숙취가 전혀없어서 애주가들 사이에서 정말 유명해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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