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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네이버 지도 보고 대림역 새중앙침례교회 찍고 가신 다음 딱 뒤돌면 있습니다.
단점은 치안이 별로 좋지 않은 곳이니 어두워지기 전에 가시는게 낫고, 메뉴판에 한글 없습니다. 포스팅 보고 사진으로 이거 달라고 하시는게 가장 속 편하실 듯.... 종업원은 조선족이라 한국어 하십니다.
첫번째 요리는 마파두부인데, 고기와 화자오, 건고추 듬뿍 들어가서 진짜 '마랄'한 맵고 얼얼한 본토식 마파두부 맛입니다. 만원이었나 만이천원이었나...
두번째 요리는 장장골인데 저만큼이 만원입니다. 허벅지 대퇴골부터 골반 관절까지를 잘라서 중국 간장에 살짝 졸인 삶은 돼지고기입니다. 짭짤하지만 고기는 별로 먹을게 없습니다. 플라스틱 빨대를 주는데 이건 골수를 쪽 빨아먹으라는 것으로 골수 맛은 짜고 기름져서 아주 맛있습니다만 아래의 장배골이 훨씬 만족도가 높습니다.
세번째 요리는 장배골입니다. 사진을 늦게 찍어서 큰거 한덩이 먹었는데 저 정도고, 저것도 만원입니다. 감자탕 뼈를 살 듬뿍 붙여서 썰어낸 다음 중국간장에 살짝 졸인 겁니다. 비닐장갑으로 들고 뜯는 것인데 오래 삶아서 고기가 아주 연하게 술술 풀어집니다. 혼자서 다 먹기 힘들 정도로 고기 실하고, 술을 막 부르는 맛입니다.
네번째 요리는 건두부냉채무침인데 이건 시킨거 아니고 서비스로 주신 겁니다. 말린 두부를 국수처럼 썬 다음 온갖 야채와 식초, 고추기름으로 새콤하게 무친 겁니다. 이게 대박 맛있어서 술을 엄청 먹게 되었네요...;;
마지막 요리는 홍소배골, 그러니까 돼지갈비로 만든 홍소육입니다. 가격 기억 안 나는데 만오천원인가 그랬을 겁니다. 돼지갈비를 튀긴 다음 그걸 다른 종류의 중국간장으로 볶아낸 것인데 짭짤하고, 고추와 야채로 볶아내는 바람에 의외로 상큼한 느낌이 세서 역시 술을.... ㅠㅜㅠㅜㅠ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02: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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