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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연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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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4-10-28 18:07:50 | 글번호 : 5761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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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나이가 들며 바뀌는 것







그 절실함이 사라진다구요? ㄷㄷ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12:09:15:


댓글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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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익명 2014-10-28 18:49:03
중복이라는 댓글 달려고왔는데... :

댓글 35 익명 2014-10-28 18:52:01
나는 친구를 사귀면 항상 상처만 주니까 친구 따위 만들지 않겠어! 하는 만화 스토리보다 설득력 없네 :

댓글 36 익명 2014-10-28 18:54:41
그년이 그년이라는것은 미묘하게 다른데 어쨌든 약간의 특별함이 있을지언정 레파토리 뻔한 패턴의 반복이고 결국 헤어지면 남는건 없는건 맞아요. 돈낭비 시간낭비 감정낭비라 느끼고. 그러면서도 외로워서 다시 새로운 사람을 찾게됨. 어릴때 가슴으로 연애하던 그때의 설레이는 감정은 온데간데 없고 또 다시 상처받지 않기위해 머리로 연애하게 됩니다. 사고가 냉정하고 이성적이게 되니 이성관계에서 아쉬울게 없고 오랜 연애를 지속 할 수 있을 만한 좀 더 정석에 맞는 안정적 연애 패턴을 추구하려고 하게되는것 같아요. 그게 어긋나면 일찌감찌 헤어짐을 고하는게 시간적 감정적 금전적이득이라 생각합니다. 연애경험의 축적으로 여자들이 좋아하는것 바라는것을 캐치하는 능력 또한 높아지고 여자에게 호감사는것이 더더욱 쉬워져요. 흔히들 말하는 좋은남자가 되기 위한 센스와 사회적 지위는 갖춰졌고 또한 그만큼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게 수월해졌다는 느낌이 드는데 다만 이제 사랑만 바라보던 시절은 끝이났고 사랑을 하면서도 주위의 것들을 제대로 바라보고 어긋나지 않게 하는게 사랑하는 감정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해졌다는 느낌이에요. 그래야 끝이 보이지 않을 사랑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까. 이래되어버린 현실이 참 슬프네요. 아 일반화하는건 아닙니다. 제가 그렇다는거에요. :

댓글 37 익명 2014-10-28 18:57:44
레알 개공감

이제 여자보다 친구만나서 소주 한 잔에 수다떠는게 더 재밌음 :

댓글 38 익명 2014-10-28 19:04:18
그 x가 그 X라는 말 때문에 공감 못하겠다고 하는걸 나름 설명하자면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특별한'여자랑 연애를 하고 헤어지게 되면
(여기서 그 특별함이란 남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 소개팅 자리에 앉아 있는여자 헤어진 그 '특별함'을 갖고 있지 않다는 걸 바로 눈치챕니다. ( 그 특별함이 속궁합이 아닌이상)
내가 그런 '특별한'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발버둥 쳐도 만나질 수도 없고 확률적으로 힘들다는 것도 알게됩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참 다양한 여자가 있지만 내가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그런 모든 유형의 여자들이랑 사귀겠다는 돈많은 백수, 한량이
아닌 이상
정규분포의 양쪽에 있는 여자들을 만날 때면 감당할 수가 업어 빨리 철수하게 되고
결국 정규분포 가운데 쪽에 있는 여자들과 사귀게되는데
그래서 거기서 거기라는 거고 이러한 과정이 경험과 함께 눈치스킬로 발현되어 점점 신속하게 결정되는 것입니다. :

댓글 39 익명 2014-10-28 19:05:41
몇살되야 공감되는지 궁금하다 다 30넘겠죠? :

댓글 40 익명 2014-10-28 19:06:03
전 첫사랑때는 정말 이 여자라면 내가 죽어도 후회하진 않겠다란 생각을 하고 희생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결혼까지 생각했던 첫사랑과 헤어지고, 다른 여자랑 사귀고 헤어지고 하다보니 느낀게, 첫사랑때의 강렬함과 절실함이 이후 연애때는 없더라고요. 진짜 :

댓글 41 익명 2014-10-28 19:08:12
100% 공감은 안되지만 20대 초반 중반 때보다는 여자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

댓글 42 익명 2014-10-28 19:13:15
http://www.koreapas.com/bbs/view.php?id=gofun&page=1&sn1=&divpage=10&sn=off&ss=on&sc=on&keyword=30%B4%EB&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9719 :

댓글 43 익명 2014-10-28 19:37:46
같이 있으면 좋은 사람이랑 더 같이 있으려고 연애를 수단으로 쓰는거지, 목적으로서의 연애가 재밌을리가 있나요. 사람을 만나다보니 연애가 되어가는게 아니라 연애를 하려고 사람을 찾으니까 당연히 그 사람이 그 사람으로밖에 안 느껴지지... :

댓글 44 익명 2014-10-28 19:41:13
왜 30대 공감자료에;;; :

댓글 45 익명 2014-10-28 19:53:51
연애를 한 번이나 한 번도 안 한 사람들의 결혼만족도가 높다는 기사가 생각나네요 ㅋㅋ :

댓글 46 익명 2014-10-28 19:58:52
저도 연애 귀찮더라구요. 굳이 제가 나서서 하긴 싫음. 어차피 헤어질 쌩판 남한테 2인분 밥값 내느니 같이 돈버는 친구랑 종나 맛있는거 각각내거나 번갈아 내면서 사먹는게 낫더라구요. 그 쌩판 모르는 남 비위 맞춰주느라 시간 쏟느니 오랜 친구랑 근황얘기 하거나 오래 알고 지낼 후배들 챙기는게 훨씬 재미지고 남는것도 있음. 관계는 평일에는 출근하느라 시간없고 주말에는 취미즐기고 운동하느라 어차피 못함;;;

근데 이거랑 똑같은 생각 하는 여자분들도 많을걸요? :

댓글 47 익명 2014-10-28 20:01:01
전 조금은 공감하는거 같습니다.

확실히 20대 후반 30대 초반만 되어도 절실감 떨어지긴하죠..

20대 초중반때는 진짜 연예 할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

빠져서는 안될 수업이나 약속 다 째고 여친만나러 가기도 하고

심지어 친구들 약속있어도 여친이 자취방 놀러가도 되냐 이런 문자만 와도

친구 약속도 막 깨고...그러기도 했는데...

성관계라는것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과 육체적 관계가 그 어떤 욕구를 넘어설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러지는 않아요....ㅜㅜ 걍 친구들하고 소주한잔에 수다 떠는게 더 편할때도 있고


고파스에 올라올 만한 글은 아님

아직 20대 초반인 학생들이 많을테니깐....


겪어보고 익숙해지면... 다 똑같아지는건 사실입니다. ㅜㅜ

아 늙어간다. :

댓글 48 익명 2014-10-28 20:07:14
성관계가 어느순간 익숙해지고

성관계에 라는게 진짜 어느순간 내 인생에서 엄청난(?)일이 아닌것을 느끼는 자신을 보면

진짜 중고딩때 막 순진무구한 ㅅㅅ 라는 단어만 봐도 신기하고 그건 무엇일까 막 호기심 폭발하던

내 자신이 아득한 과거형이 되어버린 기분..ㅠㅠ



아직 그렇게 아재도 아니고 아직 잘 섭니다 :

댓글 49 익명 2014-10-28 20:13:26
확실히 남자는 첫 연애 임펙트가 크지요 :

댓글 50 익명 2014-10-28 20:15:11
그리고...
50먹은 아재들도 관계 좋아합니다.
뭣도 모르던 시절의 절박한 호기심이 해소된 기분이 허무하다고해서 그 허무함에 머물며 그 다음단계로 못 나아가고 '아 난 다 컸다 훗... 관계는 허무해... 이거 공감하면 어른... 후후 아이들은 아직 모르지...' 하는게 오히려 어린 것 같아요.
관계는 노인이 되어서도 엄청나게 좋은게 맞습니다. 다만 중고딩때 생각했던, 모든 걸 다 제끼고 어서 경험해보고픈 '쎅쓰!!'가 아닐 뿐(그것이 아니라서 외려 다행이죠). :

댓글 51 익명 2014-10-28 20:16:50
공감 :

댓글 52 익명 2014-10-28 20:19:44
많이 공감하네요. :

댓글 53 익명 2014-10-28 20:25:58
고파스에 모쏠이 많다는 증거.thatgle :

댓글 55 익명 2014-10-28 20:50:42
말도 안되는 소리죠ㅎㅎ
비아그라의 발명에 왜 전 인류가 열광했는데요
관계는 인류 최대의 관심사이자 남자라면
목숨거는게 본능적으로 정상 입니다ㅎ
그렇지 않은 남자들은 특이케이스로
초식남 같은 특정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죠~
그리고 연애는 표본이 늘어날수록
매너리즘에 빠지기보다 새로운 자극을
받는 경우가 많던데...
특히 음....그 ㅅㄱㅎ적인 측면으로 말이죠 :

댓글 56 익명 2014-10-28 21:00:28
저는 공감이요. 이 여자는 전 여자와 '다르다' 이지 '특별하다' 라는 것은 정말 20살 초반에나 가능한 명제인 거 같아요 :

댓글 57 익명 2014-10-28 21:03:44
그놈이 그놈이고 그년이 그년.

사실 진정한 사랑이란 있는가?

잘 모르겠어요.

많이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

댓글 58 익명 2014-10-28 21:08:23
공감... :

댓글 59 익명 2014-10-28 21:10:12
이런 병신같은 여혐자료는 치워주세요 ㅋㅋ
뭐가 그년이 그년임
일반화 쩌네 :

댓글 60 익명 2014-10-28 21:11:06
절반은 공감. 나머지 절반은 아직 30대가 아니라서 모르겠음. :

댓글 61 익명 2014-10-28 21:17:22
20대 초중반인데... 왜.. 벌써...퓨 :

댓글 62 익명 2014-10-28 21:32:26
ㅠㅠ :

댓글 63 익명 2014-10-28 21:39:20
55/

관계를 연애나 결혼으로 밖에 할 수 없다면 님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

댓글 64 익명 2014-10-28 21:54:00
여자든 남자든 30대 넘어서 감정이 그렇게 사그라들고 좋은거 모르겠으면 결혼하면 안되겠네요...
아 그래서 그분들이 다 조건 맞춰서 사람만나서 결혼하게 되는건가? :

댓글 65 익명 2014-10-28 22:32:43
59 년 이라는 표현이 여혐이라는 건가요? :

댓글 66 익명 2014-10-28 22:58:35
개인적으로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는 소리는
모든 여자가 비슷하다기보다
자기가 그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의 정도가 비슷하다 라는 뜻 같네요 :

댓글 67 익명 2014-10-28 23:47:51
딴건 모르겠고 23인데
그년이 그년이다는
공감이요.. :

댓글 68 익명 2014-10-29 00:01:14
저런식으로 글쓰고 그려도 또 여친생기면 ㄷㄷ하겠지 :

댓글 69 익명 2014-10-29 00:12:50
공감해요.
요새는 더구나 남자들 각각의 삶이 (경제적으로) 더 팍팍해졌으니
위와 같은 초식남이나 절식남의 경향이 짙어지는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

댓글 70 익명 2014-10-29 00:15:37
와 20대 중반밖에 안됐는데

어떻게 이렇게 딱 내마음을 표현해놨지 :

댓글 71 익명 2014-10-29 00:16:44
아참 :

댓글 72 익명 2014-10-29 00:23:32
남자든 여자든 다 나이들면 어느정도의 연애에 대한 회의 느낌 그놈이 그놈이고 그년 그년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 꽤있죠 :

댓글 73 익명 2014-10-29 00:23:48
그년이 그년이라는 말에 공감하는 분들은 왠지 가엾네요..... :

댓글 74 익명 2014-10-29 01:03:44
개공감;;;; :

댓글 75 익명 2014-10-29 08:33:43
지금 당장 여친 있다고 내 여친은 다르다 생각하는 분들도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

댓글 76 익명 2014-10-29 11:02:58
걔나 걔나... 거기서 거기 이건 공감

다 또이또이 도찐개찐인듯

물론, 관계 관련 내용은 비공감. 연애는 안하되 관계할 수 있는 방법이야 널렸고(유흥좋아하면 특히 많고)

연애보다는 관계만 종종하려는 경향이 짙어지는것같음 :

댓글 77 익명 2014-10-29 11:08:58
01학번 입장에서 이건 레알 맞는 말. 솔직히 여친 없어도 욕구 해결 못하는건 아니니까. :

댓글 78 익명 2014-10-29 11:10:00
지금 여친 있는 어린 분들이야 이해가 안되겠지만 ㅋㅋ 님들도 나이들면 다 깨닫게 될 거에요. ㅋㅋ 지금은 무슨말을 해도 다 모르지. 옛날에 선생님이 공부해야 후회안한다고 백번말해도 잔소리처럼 들리는 것 처럼 ㅋㅋㅋ :

댓글 80 익명 2014-10-30 18:48:22
20대 후반이 되니 엄청 공감이 가네요. :

댓글 81 익명 2014-10-31 16:32:29
그년이 그년... 공감할라면 적어도 두명은 만나봐야하네..

난 언제 느껴볼 수 있을까..아마 영원히 못 느끼겠다!! ㅎㅎㅎ :

댓글 82 익명 2014-10-31 18:24:03
... :

댓글 83 익명 2014-11-01 19:47:34
그년이 그년은 절대로 아니고 사람마다 다른거 같긴 한데

솔직히 이제 20대 꺾이고 취직하고 좀 지나니까 흥미가 없어지긴하네요.

여자 만날시간에 운동하고 노래듣고 책읽고 쉬고싶은 생각이 더 클때도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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