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환자 담당할 국립의료원 간호사 4명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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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4-10-22 16:31:10 | 글번호 : 5704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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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0/22/2014102202164.html?news_top

에볼라 바이러스 국내 유입 및 감염을 우려해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4명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이 에볼라 피해지역에 파견할 보건·의료인력을 공모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에서 ‘에볼라 공포’에 대한 우려가 심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사협회는 22일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도록 확실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파견 의료진에 대한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이날 “에볼라 공포로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에 소속된 간호사 4명이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에볼라 감염환자가 발생할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돼 (해당 간호사들이) 사표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에볼라 치료에 대한 대책이 아직 미비한데, 서아프리카로 의료진을 파견했다가 환자가 발생하면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며
“의료진이 감염된다면 국민이 감염될 기회가 열리는 것이므로 국가 차원의 안전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21일 국립중앙의료원 이종복 부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국정감사에서 남윤인순 의원의 “에볼라 감염 환자가 발생할 경우
2차 감염 예방이 가능한가”는 질문에 “감염성 있는 환자를 격리할 건물과 병실이 필요한데 현재 의료원 수준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남윤 의원은 “현재 환자가 발생할 경우 격리할 시설도 없는데 정부는 현지에 파견까지 한다는 상황”이라며
“시급히 격리시설 마련 등을 복지부와 협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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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가라 아프리카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11:58:48:

댓글수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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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7 익명 2014-10-22 20:42:21

실정을 아시는 분들은 설명을 좀 해주세요 우리도 좀 알게 :

댓글 318 익명 2014-10-22 20:42:28

근데 진짜로 우리나라가 소규모 인원은 통제가 가능해요?? 의료인력이 감염되면 본인이 적극적으로 격리하기때문에
통제가 쉽다는것도 맞아요??? :

댓글 319 익명 2014-10-22 20:42:42

의사분들 계시는거 같은데 말씀좀.... :

댓글 320 익명 2014-10-22 20:50:19

315/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을 의사갈아넣어서 유지하거든요.

318/ 의사는 아닙니다만.... 소규모인원의 통제가 된다면 하비님이 말한게 맞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의료인력은 소규모 통제가 가능한 인력임에도 맞습니다. 다만 제대로된 격리병동이나 장비 등의 하드웨어나 감염자 발생시의 대처에 대한 시스템 미흡 등이 제일 문제인데요. 이게 결국은 돈을 부으면 되는건데요. 그나마 하비님이 마지막에 걸어주신 C rank 방호복 지급등은 잘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의료인력이 감염되면 격리에 잘 수용할 가능성이 높죠. 이해도가 높으니까요. :

댓글 321 익명 2014-10-22 20:50:40

319 제 분야에 의사분들 뿐 아니라 약사 간호사분들도 많고 정말 존경합니다. 의료기관에서 임상보시는 의사분들도 존경하구요. 반면 건보는 장점만큼이나 한계가 명확하기때문에 불만을 갖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최근들어, 한 6~7년전부터 어떤 의사를 필두로 건보가 빨갱이제도라느니 대한민국 모든 의료문제의 주범이라느니 흠집내기를 시도하고 있고, 유독 젊은 의사들이 그런 주장에 더 동조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더 웃긴건 이런 주장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의료민영화반대시위를 한다는거. 건보가 없어지면 바로 그게 의료민영화인데 말이죠. :

댓글 322 익명 2014-10-22 20:53:06

320/ 아 말이 이상하네요...;;;

소규모인원의 통제가 된다면 => 소규모인원의 통제에 관해서는
격리에 잘 수용할 가능성이 높죠 => 격리명령을 잘 수용할 가능성이 높죠 :

댓글 323 익명 2014-10-22 20:53:28

318/ 사실 인재, 재난관리라는 관점에서 볼때, 기계적인 요소가 아닌 자의적인 판단이 들어가는 순간 신뢰성이 팍 떨어진다고 봅니다. 비행기에서부터 격리시켜서 경과를 보는게 아니라면 그 중간에 무슨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고 봅니다..

저는 귀국한 사람들 전부 황해에 유람선 띄워놓고 한달간 격리조치하고 경과 봤음 좋겠어요. :

댓글 324 익명 2014-10-22 20:55:18

320 똑바로 말하면 의사들을 갈아넣는건 건보가 아니라 병원과 의학대학들이겠죠. 그리고 저수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의사들이 설득해야할 것은 정부가 아니라 국민들입니다. 그리고 부과체계 개편에 경기를 일으키기보다 협조해야하구요. 행위별수가제 하에서 수가를 올리는건 아무 의미 없습니다. 병원에서 잘도 수가올랐으니 이제 좀 쉬엄쉬엄해 하겠네요. :

댓글 325 익명 2014-10-22 20:57:52

321/ 노환규 전 의협회장 말씀이신거 같은데요. 건보가 뭐 빨갱이 제도라고 본다면 틀린말은 또 아니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사회안전망 구축'의 부담을 전체가 지고있는 사회주의적인 제도라는 말이 더 잘어울린다 생각하구요. 다만 빨갱이제도라는 이야기가 의료계 선배님들이 특히 보수적인 분들이 많아서 그렇게 극단적으로 폄하하고 차라리 건보를 거부하자는 말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노 전회장의 스탠스는 건보의 해체가 아닌 건보의 유지, 건보재정 운영의 투명화, 심평원과 건보공단의 부패척결, 의료수가의 정상화와 원격의료반대, 영리병원반대 정도였습니다. :

댓글 326 익명 2014-10-22 21:00:58

324/ 수가 이야기 하면 날밤 샐거같지만... 의료는 비쌉니다. 진짜 비싸요... 항암제중에는 동질량의 금보다 비싼것도 있죠. 과학님께 여쭤보고싶은데요.
1. 과다진료를 해야'만' 살 수있는 상황
2. 과다진료를 '안해도' 살 수있는 상황
이 둘이 있다면 어느쪽을 선택하고 추구 해야할 것 같습니까? 내과병원만 가도 수액맞고 가라는 말이 나오잖아요. 왜그럴거같으세요? :

댓글 327 익명 2014-10-22 21:04:32

이야 이젠 의료보험문제까지!
에볼라가 굉장히 범사회적인문제였군요 :

댓글 328 익명 2014-10-22 21:05:04

우와 이거 뭐지 :

댓글 329 익명 2014-10-22 21:06:08

313/Iroquoi님. 국제회의부분을 설명드리기위해 국제환경협약을 설명드린겁니다. 제 설명이 부족하거나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더 말씀을 드리옵고, 제가 잘못된 주장을 한 것이라면 경청하겠습니다. :

댓글 330 익명 2014-10-22 21:08:43

325 사회보험의 뿌리는 중세 길드에서부터 시작하고, 사회연대성과 박애정신에 그 기반을 둡니다. 사회주의 이념이 아니라요. 사회보험이 빨갱이제도면 모든 사회재분배 정책이 빨갱이 제도죠.
투명성 강화나 부패척결은 어느조직에 갖다붙여도 좋은 말이니 논외로 하고, 의료수가 정상화 말은 좋은데 그보다 먼저 상대가치점수부터 정상화하는게 급선무 아닌가요? 의사들 사이에서도 흉부외과나 산부인과는 힘이 없어서 상대가치점수도 제대로 못받고 있는데, 그 상태에서 수가만 올리는건 일의 순서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그 분이 그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분을 따르는 의사들은 하나같이 당연지정제 폐지를 원하시더라구요. 사실 당연지정제 폐지는 건보 해체로 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개혁인데, 그걸 주장하는 사람들이 건보 유지를 원한다는건 좀 아이러니하네요. :

댓글 331 익명 2014-10-22 21:10:32

보내서 응원하자! :

댓글 332 익명 2014-10-22 21:12:36

이거 .... 여기 고파서분들 굉장히 에볼라발병지역 파견에 긍정적이시더라구요ㅠㅠ 여기에 저처럼 생각하시는분들이 많네요 반가워여ㅠㅠㅠ 이글썼을때 다들 뭐라하더라구요 파견반대가 이해가안된다는 분도ㄷㄷㄷ
http://www.koreapas.com/m/view.php?id=tiger&page=1&sn1=&divpage=27&sn=off&ss=on&sc=on&keyword=%BF%A1%BA%BC%B6%F3&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0196 :

댓글 333 익명 2014-10-22 21:13:42

326 문제는 과다진료를 안해도 병원운영이 가능한 상황이 온다면 과다진료가 일어나지 않을거란게 진짜 순진한 생각이라는 거죠. 1인 의원에서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겠죠. 근데 병원급 이상에서도 효과가 있을까요? 그냥 진료를 하면 그게 곧 수익인데요? :

댓글 334 익명 2014-10-22 21:16:27

321 / 건보가 문제라는 주장과 의료민영화반대는 양립할 수 있는 주장입니다. 현재 건보의 장점이 명확한 것만큼이나
단점도 명확하고, 그걸 뜯어고치자는 입장에 선다면 말이죠. 우리 건보에 큰 문제가 있다는 걸 의사도 알고, 정치인도
알고 건보도 알고 심평원도 압니다. 법학자들도 알아요. 하지만 저걸 어떻게 건드려야 살릴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찾기가
어렵고, 자신의 정치생명을 거기에 걸 정치인은 1명도 없는 게 현실입니다.

뒤늦에 태클을 몇 개 더 걸어보자면, 하비님 댓글 중에 '돈만 아는 의사 말고 사명감 있는 의사도 있다'는 문장에서 의사에
대한 강한 반감을 느낍니다. 다른 댓글에선 '사명감 있는 의사 말고 다른 사람을 겁쟁이라고 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도
하셨지만요.

그리고 '진보쪽 커뮤니티에서만 이렇게 반대하더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대통령 발언 이후에 의사단체들처럼 파견에 큰
관련이 있는 곳들 여기저기에서 '저기서 저렇게 파견합니다'라고 먼저 말해버리면 결국 그걸 어떻게 채우자는 거냐? 아마
마지막에는 군의관 강제차출로 끝나지 않겠냐는 식의 비판들이 나온 점을 생각해보면 '진보라서 반대'했다고만 말하는 건
꽤 무리죠.

국제조약의 성립이 비교해서 이야기하는 분이 계신데, '국제조약이 성립되고 그 다음에 국내에서 그 실행이나 비준을 위한
사무가 처리되는 것'이 언제나 그렇게 굴러가는 게 아닙니다. 예로 드신 리비아 사태도 '오딧세이 던' 작전에서 프랑스 말고
나머지 서유럽의 NATO 애들이 얼마나 도움이 되지 못했는지 생각해보면 '빠른 국제공조로 사태가 바로 해결되었다'라고
말하기 곤란하고요.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 '탁상공론이다. 당장 대처가 필요하다. 이상만 찾는 거냐'는 비판이 있는데, 검찰의
경우를 예로 들면 '나쁜 놈은 잡는 게 마땅하다. 형사소송법 그까이거'하고 실무를 굴리다가 법원에 가서 이래서 깨지고,
저래서 깨지면서 그나마 좀 나아진 겁니다. 물론 카톡 사태를 보듯이 그렇게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한 지금에도 사고를
치는 경우가 있고요. :

댓글 335 익명 2014-10-22 21:16:30

330/ 음... 실제로 자유주의(?) 쪽 사람들은 모든 사회재분배 정책을 빨갱이제도라 하더라구요. 뭐 여튼요.
상대가치점수의 정상화도 좋지만 실제로 전체 의료에 대해 주어지는 수가가 전반적으로 작아요. 건보공단이 인정하듯 원가의 75~80%선이라 했었죠. 물론 저 원가에 의사의 인건비가 들어가는게 맞습니다. 이에대해서는 다음 댓글에 말씀드리죠. 그래도 이번에 수가를 조정하면서 외과계열이 상당히 오른 수가를 제공받았으니 다행인거 같네요.
제가 노 전회장님 페북으로 관한 이야기를 듣고있지만 당연지정제에 대한 폐지는 진짜 나이든 선배님들이 주로 말하시는 거구요... 그분들은 사실 이런말하긴 좀 그렇지만 일베자료 링크해오시고 하는 분들이라...ㅠㅠ;; 하지만 어디까지나 전 의협 집행부는 당연지정제 유지와 건보의 개혁이 목표였습니다. 영리병원을 반대한 이유도 당연지정제의 폐지를 위한 수순이라는 명목에서 반대했죠. :

댓글 336 익명 2014-10-22 21:17:54

326 그리고 두 상황을 주셨는데, 전 현실을 고려 안하고 가장 이상적인 상황을 고르라면 nhs로 가야한다고 생각해서요. 아마 펭돌왕자님과 의견 격차를 줄이는건 불가능할 것 같네요. :

댓글 337 익명 2014-10-22 21:18:51

333/ 네 그러니까 최소한 강제로 도둑질(?)을 시키면 안되는것 아닌가요? 현재는 도둑질 안하면 굶어죽는 거잖아요. 과다진료에 대한 억제책은 과학님이 생각하시는것 보다 심하게 심평원에서 조지고 있습니다. 과하게 조지고있죠 사실... 그덕에 이런일도 일어나구요.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4031200029 :

댓글 338 익명 2014-10-22 21:19:32

336/ 아 저도 nhs가 그나마 이상적이라 생각해요. :

댓글 339 익명 2014-10-22 21:23:32

333 / 사실 과거에는 '리베이트를 받아서 의료수가에서 나는 구멍을 메꾸는 식'의 운영을 했고,
정부도 그걸 그냥 묵인했습니다. 그러다가 '역시 리베이트는 나쁜 거지' 그러고 규제를 했고요.
그러자 병원에서는 선택진료와 같은 녀석의 비중을 높여서 해결해보려고 했고, 규제 당하고(반복)

제대로 하면 그걸로 밥먹고 살 수 있게 해주고, 그 다음에 과잉진료 같은 걸 하면 후려치는 게 옳죠. :

댓글 340 익명 2014-10-22 21:26:16

335/ 아 인건비 이야기를 이어서 쓰자면, 사회적으로 필요한 전문가 집단은 좋은 대우를 받아야합니다. 그래야 그 전문가 집단에 인재가 몰리고 그 집단의 수준이 유지되죠. 물론 현재는 의학과에 과도하게 몰리는 이유가 의사가 너무 높은 대우를 받아서가 아니라 다른 집단이 심각하게 너프되는게 이유죠. 저기에서 끌어다 쓴 인건비의 값 또한 건보공단이 자신들이 생각한 적정선을 기준으로 %를 메기기 시작한거니 이 이야기가 굳이 필요하진 않지만요... :

댓글 341 익명 2014-10-22 21:27:36

339/ 222222222 마지막줄에 동의합니다 :

댓글 342 익명 2014-10-22 21:27:54

334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의외로 건보자체를 무용지물로 만들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335 저수가는 분명 문제가 맞습니다. 근데 말씀해주신 원가 얘기는 아마 건보가 아닌 심평원보고서일 겁니다. 그리고 그 원가에 이미 인건비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말씀해주셨는데, 그 인건비 산출 방법이 굉장히 모호합니다. 그리고 그 인건비바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이 되어서 실제로 '현재 의사들 임금을 고려했을 때, 현행수가는 원가의 80프로'라는게 올바른 표현이겠죠.
그리고 당연지정제 폐지를 원로의사분들만의 의견으로 보시는 건 좀 위험하네요 생각보다 젊은 의사들한테도 많이 팽배한 주장입니다. 아 물론 그분들은 민영화하자는것보다는 생협방식으로 가자는것 같긴한데... :

댓글 343 익명 2014-10-22 21:31:48

337 예 동의합니다 지금 비급여진료 안하면 병원이 운영이 안 되죠. 제가 아쉬운 것은, 만약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면 국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 화살을 온전히 건보에게로 돌린다는 점입니다. 건보나 정부도 다음 정권 내줄 각오 안하면 의료수가 정상화 할 정도의 인상은 절대 못하죠. 의사분들이 정부상대로만 씨름하는 이상 의료수가 정상화는 절대 없을겁니다. :

댓글 344 익명 2014-10-22 21:34:37

337 ecmo 같은 경우는 참 애매합니다. 저도 일단은 사람살리려고 쓰는건데 생존율이 낮다고 깎는건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 비용문제도 결코 가볍게 볼 것이 아니라서... :

댓글 345 익명 2014-10-22 21:37:58

예전에 최고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의 유권해석도 무시하고 본인의 문리해석이 옳다고 우기던 분도 계시네요ㅎㅎ :

댓글 346 익명 2014-10-22 21:38:04

342/ 원가 이야기 나올거 같았어요ㅎㅎ 이게 어디까지나 평행선을 달릴만한 이야긴데... 제 주장은 340플에 말한대로 현재의사들의 임금이 어느정도는 적정하다고 볼수는 있다 생각해요. 비급여 과 말고 바이탈과의 전문의들이 그래도 타 직군에 비해서 나으니까요. 그렇다면 원가의 80%를 그대로 가져갈수 있겠네요.
음... 당연지정제 폐지에 대해서라면...솔직히 말하면 다들 빡쳐서 그래요...ㅠ 이렇게 원가도 못받게 규제하지말고 당연지정제 폐지하고 돈벌고 싶은놈 돈벌게 냅둬봐!! 라고 말들은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사실 현재 개원가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물론 성형이나 정형같은 비급여과는 예외요. 그래서 이대로 쭉 가다간 진짜 의사들 다 거리 나앉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팽배하구요. 뭣보다 가격결정권이 없는데 개원했다 망하는건 자유경쟁에 의한거 아니냐는게 가장 크게 불만중 하나더군요. :

댓글 347 익명 2014-10-22 21:42:21

339 일단 선택진료의 경우는 현재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마련중이라고 합니다. 막줄에는 심히 공감하고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의사들의 적정 수입이라는 게 얼마로 해야하는지가 명확하지 않죠. :

댓글 348 익명 2014-10-22 21:45:21

워메 :

댓글 349 익명 2014-10-22 21:46:56

347 / 결국 그걸 어떻게 정할지가 중요한 문제긴 하죠. 건보를 손을 보긴 봐야 합니다. 최근에 건보재정이 흑자니
뭐니 하는데 그거 반짝하고 나면 장기전망은 급속한 노령화로 수십조의 적자가 현실화될 거라는 비관적 예측으로
가득한데 그 뻔한 미래가 오기 전에 뭐라도 해보긴 해봐야죠. :

댓글 350 익명 2014-10-22 21:47:45

346 의사들 파산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의사들 적정 임금에 대해선 좀 생각이 다르지만, 현재 의사가 되고 진료를 하기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막대하기때문에 충분히 이해됩니다.

사실 전 1차의료기관의 소견서 없이 2차의료기관들에서 외래업무를 금지시키는게 시급하다고 생각하는데, 아 지금도 그러긴하는데 유명무실해서... 여튼 지금 간단한 외래업무 마저도 의원급과 종합병원급이 경쟁하는게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개원의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닐까 생각해요. :

댓글 351 익명 2014-10-22 21:48:46

343/ 네 맞아요. 국민들을 상대로 잘 홍보를 참 못했죠 그때... :

댓글 352 익명 2014-10-22 21:53:41

349 전 의료체계개편이랑 더불어 보험료를 대폭 인상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인상에 대한 저항이 장난이 아니라... 그냥 이럴때 의료인들이 좀 나서서 도와주면 힘이 되긴 할텐데 계속 갈등상황만 지속돼서;;;
전 다른 것보다 이런 저수가 상황에서 의료영리자법인 등이 가속화되면 병원에 의해 의사들만 골병나는 시스템으로 더욱 심화될까 염려됩니다. :

댓글 353 익명 2014-10-22 21:53:51

350/ 우리나라에서 개원하려면 평균 10억이 든다더라구요... 고액체납자의 반이 의사라고... 뭐 이건 말할수록 슬프니까 넘기고요ㅠ... 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가 참 그런게 2,3차병원의 외래를 확실히 막을 수단이 없죠.... 수가가 낮으니 50% 차이를 둔다!! 이래도 5천원짜리가 7천5백원이 되는거죠... :

댓글 354 익명 2014-10-22 22:02:13

353 예 사실 감기환자가 삼성병원 가면 수가 자체를 의원에 갈때보다 더 줘야해서 말그대로 불필요한 비용인데, 이것만 좀 제대로해도 건보재정에 여유가 생길것 같은데요. 너무 급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국가의료체계 자체가 너무 엉성한것같아요. :

댓글 355 익명 2014-10-22 22:03:35

352/ 의료영리자법인이 신설되고 그리고 비급여를 통한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받으면 국민들이 '아, 국민건강보험은 싸구려구나' 라는 생각이 팽배하게 되죠. 그렇게 되면 당연지정제 폐지에 힘이 실릴거구요. 진짜 의료보험민영화가 일어나고 미국꼴 날겁니다.

아 지금 기억났는데요. 노 전회장의 주장중에 이런게 있었어요. 민간보험사에 몰려있는 돈이 어마어마합니다. 왜냐면 건보에서 커버해주지 못하는 것을 커버해주니까요. 건보가 개혁해서 민간보험에서 보장해주는 품목을 보장해주라는 거에요. 민간보험은 어디까지나 회사의 이윤추구가 목적이기 때문에 공적보험보다 소비자가 혜택을 적게 받을수 밖에 없죠. 그렇게 되면 실제로 건보재정이 커지고, 수가를 올려도 괜찮지 않겠느냐는 주장이었네요.
물론 민간보험사들이 가만 안있을게 뻔하지만요.... :

댓글 356 익명 2014-10-22 22:30:49

에볼라 위험성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는 분이 보이는 것 같아요. 미국에서도 방호복 입고 진료하다가 실수로 감염되는 판국에 통제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지는건 좀.. 우리나라에는 에볼라 다룰만한 시설도 없는데 :

댓글 357 익명 2014-10-22 22:42:53

역시 시험기간 버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댓글 358 익명 2014-10-22 23:01:15

그래서 한국에 L4 전염병을 다룰만한 시설이 몇개나 있던가요? 그나마 이번에 짓는다는 것도 15년도에 완공되네 마네 말만 많은 뿐이거요. 어째 직접 위험을 질 일이 없는 분들이 생색내는 건 엄청 좋아하시는 듯. :

댓글 359 익명 2014-10-22 23:03:07

358/ 특히 하비님ㅋ :

댓글 360 익명 2014-10-22 23:07:33

150플까지 정도 보다가 내렸는데
'조용히 말해요'님의 말에 동의해요.
'전염병 확산 방지'가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지 '우리 나라도 한 몫을 했다'는 명목이 우선되어선 안 될 것 같아요.
굉장히 심각한 전염병이 크게 퍼지는 최악의 상황을 막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

댓글 361 익명 2014-10-22 23:41:03

댓글 362 익명 2014-10-23 00:24:12

무슨 근거로 소규모 감염 통제가 가능하다고 확신하는건지.. 어떤 프로토콜이나 장비가 있죠 도대체??? 탁상공론 쩌네요진짜. :

댓글 363 익명 2014-10-23 00:40:28

존나 저번부터 미는 건데
원격진료합시다 ^^ :

댓글 364 익명 2014-10-23 00:44:17

시험기간이라 활활타네요 :

댓글 365 익명 2014-10-23 01:33:00

지원자가있긴하겠지만
반강제적으로 정부의무언의압력이 들어올것은당연. 아니라는건 어떻게 장담?
의사들이 격리시설없다는데 있다고하는건또뭐고...
300플온게신기하네 :

댓글 366 익명 2014-10-23 10:54:43

이야.... 이거 완전 핫하네요. 현재 보건소 근무중인 의사입니다. 제 의견이 의사전체를 대표할 수 없고, 개인적인 생각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파견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우리나라 의사들중에 에볼라에 대해 아는분이 과연 계실까요? 아마 단 한분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에볼라라는게 흔한 질병도 아니고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 발병한적도 없기 때문이죠. 이게 아프리카 풍토병이라 아마 아프리카 의료진들이 더 잘알거라 생각합니다. 파견하는건 그냥 국제사회에 보여주기가 목적입니다.
뭐 일단 국가 이미지나 명분때문에 보낸다 어쩐다 이런건 이해라도 할수있지만, 화가나는건 그러한 이미지 때문에 의사들을 소모품마냥 취급하고, 잘못됐을때 끝까지 책임도 지지않는다는겁니다. 지금 정부에서 말하고있는건 파견한 의료진이 감염됐을때 현지에서 치료받거나 제3국에서 치료, 격리조치하겠다고 하는데... 문제 해결할 능력도 없으면서 일단 가라고 하고, 그렇다고 문제 생기면 입국금지... 우스갯소리로 말합니다. 그렇게 밀고있는 원격진료하라고.
분명 지원자가 없진 않겠으나 많지는 않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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