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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6
익명
2015-02-27 14:46:26
제가 봤던 기억이 맞으면 머리 이식일겁니다.(TV에서 본 것으로 기억) 원숭이로 몸-머리 이식이 성공했던거로 기억합니다만, 단순히 단기간의 생존이 아니라 몸의 제어권을 완전히 가지게 될 수 있다던가, 이식한상태로 오래 살기 위해선 면역반응을 포함해 극복해야할 장벽들이 많이 있겠죠. 31플님 말씀 정도 였던거 같고, 사실 머리를 뙇 하고 이식 했는데 몸을 움직일수 있다면 말이 안돼죠. 소프트웨어적으로도.. 하드웨어적으로도.... 이식후 생존은 호흡과 심장박동을 일으키는 중추가 대뇌에 완전 의존적인것은 아니다 라는데 의의를 둘 수 있는 정도 되겠죠.
추가로, 단순히 뇌에 모든 정신이 온전히 존재하는지도 사실 미지수입니다. 장기 이식 환자에게서 죽은 자의 습관이나 행동, 성향(선호 음악이라던가, 선호 음식이라던가)등이 피 이식자에게 전해진 사례들이 보고된바 있기 때문에... 거기다 기억이 어떤 방식으로 저장될것이다 라는 대략적인 개념도만 있지 하드웨어상으론 어떤 구조로 저장되는지 아직 잘 모르잖아요?
댓글들에 뭐 새로운 몸을 얻는다거나 몸을 뻇는다거나 젊은 몸으로의 전환등등을 많이 상상해 보시는데 사실 노화가 왜 진행되는지도 잘 몰라요. 그리고 뇌가 왜 기억을 잃는가 기억퇴행은 왜 진행되는가 정말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모르는 것도 정말 많습니다.
현실적인 회복을 도모하는 방법이라면 마비환자에겐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을 수복시킬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것 정도가 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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