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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익명
2016-05-29 02:58:20
글보니 어렸을 때 기억이 나네요. 폭력과 인권유린이 인성교육이라는 미명하에 빈번하게 행해졌던 때였어요
바닷가 출신이라 그런지, 아빠가 유조선타셨고, 고모부는 어부셨는데, 바다사나이들이라서 그런지...참..
초등학교때 였나? 어렸을때 학교끝나고 집에 안오고 오락실에서 게임할 돈도 없어서 형들오락하는거 옆에서 보다가 엄마한테 잡혀서 가까운 고모집에 끌려갔었어요.
아빠에게 쇠파이프로 엉덩이 맞다가 엉덩이에 피가 터지고 너무 아파서 도망갔는데, 다시 붙잡혀서 고모부랑 아빠가 저를 그물에 꽁꽁 싸서 2층집 베란다에서 매달았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어렸을 때라 그물에 싸여있었지만, 던져지면 죽는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죽는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울고불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겪었던 것중에서 약한 경험이었네요.
그랬던 인간들도 지금은 나이들었다고 손자 손녀 앞에서 좋은 할아버지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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