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댓글 145
익명
2016-03-22 13:50:22
글쎄요, 저는 일단 남자고요. 고파스 많은 분들께서 해당 공익광고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못느끼는 것 같은데, 저는 문제를 제기하시는 몇몇 소수 분들의 의견과 동의해요.
남자가 핸드폰 고르는 것은 평소에 남자에 대해서 '고정관념'으로 인식되는 행동이 아니죠. 만약 위의 문제의 CF에서, 설현이 밖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투표하러 갑시다!" 했다면 이런 식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화장하고 섹시댄스 추는 모습은 여성에 대한 전형적인 고정관념중 하나잖아요. 이런 고정관념이 언론매체에서 당연하듯 나타나고, 이로 인해 여성의 이미지, 고정관념이 확대재생산 되는 것은 이미 한국 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제기되었던 문제입니다. (외국에 이런 선전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아요. 하지만 외국에서는 이에 대해서 분명히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이 문제의식이 한국처럼 무시되지는 않습니다) . 그냥 설현이 밖에서 친구들과 자전거 타다가 투표하러가자고 말하는 광고였어도 충분히 광고의 목적을 달성했을 것 같은데, 굳이 이 CF처럼 만든 이유는 잘 이해가 안가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