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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0
익명
2015-07-03 16:44:35
애당초 걸그룹이고 퀴어고 구분하기 전에 문제의 핵심은
가부장적인 시선이 권력을 가지고, 그 기준에 맞춰서 억압적으로 재단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가부장적인 시선 입장에서 걸그룹이 구미에 맞게 하면, 그건 허용됩니다, 퀴어가 구미에 맞게 하면, 그건 허용됩니다.
만약 가부장적인 시선 입장에서 걸그룹이 구미에 안맞게 하면, 그건 허용 안됩니다. 퀴어가 구미에 안맞게 하면, 그건 허용 안됩니다.
'저짓을 걸그룹이 했어도 허용 안됐을 것이다'
당연하죠. 가부장적인 관점에서 구미에 안맞는 행동이니까, 당연히 걸그룹이 했어도 허용 안됐겠죠.
가부장적인 관점이 걸그룹은 뭔짓을 하든 내버려둔다고 주장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가부장적인 관점이 권력을 가지고 억압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은 실증적으로 상식을 가진 사람은 당연히 파악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억압적이며 개선의 대상이 되는 문화라는 것은 건전한 가치판단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본인이 가부장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으면, 저 퀴어들의 행동이 불쾌할 겁니다. 그럼 이렇게 말하는거죠.
'내 눈에 / 국민정서에 거슬리니까 저거 잘못된 거임.'
그래서 님이 가부장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법은 그냥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나도 안 거슬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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