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에 신은미가 국제친선박물관이라고 한 곳은 원래 《국제친선 전람관》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평안북도 향산군 향산읍에 있는데, 고속도로로 안주를 중간에 들러서 가면 한 3시간 걸리는 곳에 있어요.
북쓰의 왜곡에 의하면 《반제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인류자주위업의 승리적전진에 공헌하여 세계의 진보적 인민들에게 정의의 위대한 수호자로 다음없는 흠모를 받는》(?? 미친) 김일성이가 3일만에 지였다고 하는 곳인데,
세계 각국에서 수집하거나 국가 끼리 주고받은 기념품 같은게 잔뜩 있어요.
그리고 세계 각국의 인민들과 정부기관이 위대한 장군(???)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기를 기원하며(;;;;;;;;) 김일성이에게 진상한 선물이................ 보관된 곳이라고;;; 헛소리를 하는 곳입니다.
전람장이 한 100개쯤 되는데 대륙별 국가별 사회별 뭐 이런 식으로 되여있어요.
조선소년단(북쓰판 보이스카웃/걸가이드? 아닌가요? 히틀러 유겐트같은거라고 하는게 더 적절하겠네요)이나
사로청(사회주의 로동 청소년동맹) 같은거 하면 반드시 한번쯤 가게 되는 곳으로,
세뇌+체제선전을 위해 쓰이는 곳이고... 가면 김일성이의 좌상 흉상 동상같은게
김정일이 김일성이 유품도 있는 곳입니다.
사진은 1층에서 찍은거네요. 이거 뭐 일단은 김정일이 동상 앞에서 참배해야 하고
들어가서는 중공짱깨가 선물한 김일성이 랍상(밀랍상) 앞에서 또 참배를 해야하고...
관람객은 신을 벗고 들어가게 되여있었고 사진도 못 찍게 되여있고 사진기나 가방 등 소지품을 맡겨야 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가방도 매고 사진도 잘 찍고 돌아다니는 걸 보면 굉장한 특혜를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마치 국정원에 의해 희생당한 양 구라를 치다니
ps. 저기 가면 박정희, 전두환, 김우중, 정주영이 선물했다는 물품도 있습니다.
박정희 거로는 은으로 만든 담배갑과 재떨이랑 뭐 그런거 있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31 22:1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