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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익명
2024-05-13 12:30:52
근데 "면전에서 못할 말이면 무시하는 게 낫다"는 말은 좀 편협한 말이 아닐까요?
1) 일단 유재석 / 김종국을 실제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만날 기회가 많다면, 면전에 쓴소리 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2) 그리고 김종국씨의 저 말의 기저에는 약간 건달 마인드가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물리력이 출중한 사람들이 흔히 그렇 듯이.
3) 사람의 면전에 대고 상대를 비판하는 말을 하는 것은 동방예의지국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고, 그래서 사람들은 면전에 대고 나쁜 말을 잘 안합니다. 상대가 내 면전에서 비판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루트로 들어오는 비판을 무시해도 될지 의문입니다.
4) 유재석씨는 2-3년 전부터 매너리즘 얘기가 많이 나오고, 실제 시청자인 저도 그렇게 느낍니다만 이에 따른 피드백이나 변화는 특별히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재석씨(그리고 함께 런닝맨 출연 중인 김종국도 포함)의 항변 자체도 별로 와 닿지는 않네요. 솔직히 런닝맨도 그렇고 놀면 뭐하니도 점점 재미 없는데, 재미없다고 하면 악플 취급을 하고, 그렇다고 면전에 말할 기회가 있지도 않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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