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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개신교 전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절대 아니고, 일부 문제가 되는 종교인들을 비판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불교 등의 타종교 문제점도 찾아보려 애쓰는 중인데, 소재가 충분치 않아 아직 검색중입니다.


[혐주의] 일부 몰지각한 개신교 신자들의 만행 3편 - 사회, 문화적


0) 세월호 사건,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사건 피해자 고인 모독 사건
- 위 사진 그대로...


1) 2012년, 최진실 '지옥의 소리' 사건

2012년 의문의 동영상이, '최진실이 지옥으로 떨어져 아이들과 동생에게 하는 말'이라며 퍼지기 시작했다.  "나 지옥에 있어요. 뱀이 목을 친친 감고 있다고. 진영아 너 여기 왜 왔니. 내 동생은 어려요. 여기서 꺼내주세요. 여기가 지옥이야. 자살하면 100% 지옥이라고. 여기 은주도 있어..."와 같은 내용인데, 경찰의 분석 결과 한 여자 목사가 녹음한 것으로 밝혀졌다.


2) 2013년, 김조광수 결혼식장 난입 사건

2013년, 김조광수 감독의 결혼식장 설치 도중, '예수재단' 이라는 단체 소속 3인방이 난입해 예배를 벌인다며 난동을 피웠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종교 자유를 침해하며 예배를 방해하는 사람들을 연행하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 단체는 앞서도 '동성결혼은 하나님이 정하시고 창조하신 질서에 어긋나는 일' 이라며 결혼식을 불허하라며 종로경찰서에 민원을 넣기도 했다.

일단 어찌저찌 이들을 처리하고 결혼식을 진행하는데, 식 도중 50대 이모 장로가 난입, 오물을 식장에 끼얹어 하객들에게 피해를 끼쳤다. 이 장로는 불구속 입건되었다.


3) 2013년, '사랑' 사전적 정의 수정 사건

2012년 당시 대학생 5명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성애 중심적인 언어가 성 소수자 차별을 만든다"는 이유로 사랑의 정의를 바꾸자는 제안이 있었다. 그렇게 2012년 11월, 국립국어원은 사랑, 연애, 애정, 연인, 애인의 사전적 정의가 '남녀'에서 성 소수자까지 포괄할 수 있게끔 변경되었다. 그러나 일부 기독교 단체에서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항의가 빗발치자 2014년 1월, 사랑의 사전적 정의 4번이 '열렬히 좋아하는 상대'로 바뀌었다가 '남녀 간에 그리워하거나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런 일'로 다시 돌아간 것이다. 그러나 연인, 애인의 사전적 정의의 주체는 다행히 사람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국립국어원 SNS에 올라온 글이 압권. '하나님은 모두를 사랑하신다는데, 그럼 하나님은 남자인가요? 여자인가요?'



4) 2014년, 염소 '번제' 동물학대 사건

충남의 한 교회에서, 초등학생까지 포함한 아동 신자들 앞에서 살아있는 염소를 '번제'로 하나님께 바친답시고 산 채로 목을 자르고 가죽을 벗겼다. 이 교회는 동물보호연대에게 고발당했다.

해당 퍼포먼스 도중 염소의 피가 사방에 튀고 장기까지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보고 현장에서 도망치려던 학생들을 목사 등이 강제로 제지하여 현장으로 도로 끌고 오기도 했다고 한다.  한 여성 교인은 염소의 가죽을 벗기면서 "더럽고 추악한 가식, 때묻은 모습을 벗겼나이다" 소리를 하고, 염소의 뿔을 손에 들고 "이 뿔로 많은 사람들을 들이받아 가슴 아프게 하였습니다"라고 말했는데. 개신교에서, 아니 유대교나 천주교 심지어 이슬람교에서도 이런 의미부여는 없다.



5) 2015년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역명 변경시도 사건

봉은사역의 역명을 두고 개신교 측의 반발이 있었다. 개신교 측은 '역에서 봉은사까지는 약 120m 거리가 있다. 반면 코엑스몰은 85m 거리이다. 따라서 코엑스몰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서울특별시와 철도공사 및 서울메트로 등지에서는 '2호선 삼성역이 이미 코엑스(무역센터)라는 역명을 부역명으로 병기하고 있고, 삼성역에서도 코엑스는 코앞이니 굳이 수정할 필요가 없으며, 코엑스는 30여년 된 건물이나 봉은사는 신라시대부터 1200여년 가까이 존속한 건물이므로 충분히 역명을 부여할 수 있다. 게다가 시민 투표로 60%가까이 득표한 역명이므로 바꿀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이 경우 네티즌들에게도, '15년 전, 개신교 계열 대학인 총신대에서 더욱 가까운 7호선 남성역이 개통되었을 때, 이수(총신대입구)역보다 더 가까운 남성역으로 총신대입구 부역명을 바꿀 때는 그렇게 반대하더니, 이젠 '더 가까우니까 봉은사 말고 코엑스!'를 외치느냐' 며 비웃음을 샀다.

이후 개신교측은 7월 5일 법원에 '봉은사역' 역명 사용금지 가처분신청까지 냈지만 패소했다. 이 때문인지 코엑스 측에선 '돈을 낼 테니 부역명으로라도 봉은사(코엑스)로 명명해 달라'고 요청하려 했고 9호선 측도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역으로 봉은사역 단독표기로 바뀌었다.

또한 차병원과 교보그룹에서는 이 역명이 변경될 경우, 사기업의 이름을 역명에 넣을 수 있냐며 형평성을 이유로 '언주역을 차병원역으로, 신논현역을 교보타워역으로' 수정할 것을 탄원하기로 계획하고 있었다고 한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0 08:2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