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험도 끝났겠다 머리를 하러 갔는데
짜르시던 점장님이 그만두셧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무한테나 부탁했는데
시작부터 이상했어요
뒷머리를 짜르는데 바리깡을 껏다 켯다 껏다 켯다. 한번짜르고 끄고 다시 켜고짜르고
이때 그만뒀어야 했나봐요. 초보의 느낌이 스멀스멀..
그래도.. 짜르던 거니까 가만히 있었는데
고개를 젖힌다는 말도 없이 손으로 머리를 퍽 누르고 한마디 예고없이 제 머리를 손으로 이리치고 저리치고 하더라구요
머리를 감길때도 말 한마디없이 눈에 물튀지 말라는 수건을 얼굴에 거의 던지다시피하고
짜르기 전에 이상태에서 기장만 좀 짤라달라 했는데
제 앞머리를 옆머리랑 같이 짜르더니.. 결국 그거 앞머리라고하니까
말을 하지 그랬냐고 괜찮으시죠? ㅋㅋㅋㅋㅋ
라고 하니까 할말이 없더라구요. 이미 머리는 잘려져 나간 상황이라
지금 화를 내봤자 남은 머리의 안부도 묻지 못할거같아서... 남은거라도 잘짤라달라했건만
제가 앞머리 가르마 타는데 ㅋㅋㅋ가르마가 없어졋어요 기장이 안맞아서. 왼쪽은 엄청길고 오른쪽은 없앴더라구요
음 대머리 아저씨들 위에 머리 넘기듯 옆머리 넘기게 생겼네요.
다른 사람들이 가지말라는거 저는 지노 20000 잘짤라서 갔더니
그분만 조심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안경에 앞머리 뱅하신 분.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7 10: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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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일반) | 등록일 : 2015-10-22 13:32:45 | 글번호 : 21390 | 0 6855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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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000헤어... 안타깝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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