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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5-11-05 10:48:31 | 글번호 : 9218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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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같이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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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08:26:16:


댓글수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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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6 익명 2015-11-05 13:47:00
중성화 안하면 고양이 키우기 어렵고 그럼 고양이를 애완으로 키우려는 집이 줄어들고 야생고양이는 사람의 보호를 받지 못하잖아요 그럼 고양이 개체수 자체가 줄어들어야될테고 길에서 죽는 고양이도 많아질꺼고요 매해 더 많은 고양이가 죽는거랑 중성화하고 사람하고 사는거랑 보면 중성화가 나쁜건 아닌거 같아요 :

댓글 87 익명 2015-11-05 13:47:53
사람입장에서만 생각한다고 하는데 사람이니까 사람입장에서 생각하죠 우리가 먹고 쓰는거 다 자연의 선물이라 생각하는건 아니죠?? :

댓글 88 익명 2015-11-05 13:58:58
전 너무나 충격인게 애완동물 키우시면서 걔들을 거세하면 최소한 미안해는 할줄알았어요;;
몇몇 분들은 정말 뻔뻔하고 한심하네요 :

댓글 89 익명 2015-11-05 14:10:55
85 당연히 사람과 고양이는 다르니 그 부분이야 뭐... 사람을 안락사 시킬때는 그 식물인간이 당사자이지만 고양이를 중성화할때는 고양이는 당사자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사람이나 동물이나 죽음은 절대적이고 피하는게 당연하니 섣부른 안락사는 잘못을 따질 수 있겠지만....중성화에 대해서는 그 의중을 알 수 없다는 게 안락사와의 차이점 아닌가요. :

댓글 90 익명 2015-11-05 14:14:38
86 애초에 길고양이 수가 지금처럼 급격히 많아진 게 사람이 기르다가 버린 이유가 큽니다.
그렇게 버려진 고양이들이 야생에서 번식했죠. 중성화가 널리 알려지기 전의 얘기입니다.
그래서 고양이 개체수가 많아져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 시작했고, 그 대안으로서 길고양이 중성화가 대두된거죠. 인간이 저지를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늘어간 개체수대로 잡아다 죽일수는 없고 앞으로 더 늘어나지 말도록 중성화하자는 논리죠.
길고양이 중성화가 그러한 사회적 기능은 할 수 있지만, 중성화 자체의 도덕성을 확보해줄 수는 없죠.
게다가 그런 논리는 집고양이 중성화와는 아무 연결고리가 없습니다. 키우다 버린다는 전제가 깔리지 않는 이상.
근데 위에서 중성화 비판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집고양이 중성화에 대해 반대하시는거구요.
중성화 찬성하시는 분들은 그 반박으로 길고양이 사례를 들고 있는 겁니다.
논점이 다른데 계속 길고양이 사례들면서 우겨대니깐 계속 비난 받고 있는거에요. 특히 저기 한분은. :

댓글 91 익명 2015-11-05 14:15:59
89전 중성화가 고양이를 위해서도 옳은 거라든지 인간이 사리사욕을 위해 하는 행위고 본질적으로 그릇되었다든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왜 이게 옳고그름 문제로 갔는지 의문이라..제 눈엔 찍먹부먹 전쟁으로 보일 정도 :

댓글 92 익명 2015-11-05 14:17:52
89 말씀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고양이 중성화의 당사자가 고양이가 아니면 누구죠?? 고양이 중성화하면 사람이 성기능 잃나요??
고양이 중성화에 반대하는 분들은 고양이 중성화에 있어서 고양이의 의중을 모르나 사람이 임의대로 중성화 시켜버리는게 이기적이고 고양이한테 못할 짓 하는거라고 비판하고 있는건데요. :

댓글 93 익명 2015-11-05 14:20:58
고양이 생식기능을 제거하는걸 찍먹부먹수준이시라니;;;; 소름돋고갑니다;;;; :

댓글 94 익명 2015-11-05 14:27:32
93 찍먹부먹 수준이라기보단 옳고그름을 가릴 수 없는 문제로 다투는게 비슷해보인다는 뜻임을 명확히 썼다고 생각해요. 소름은 괜히 돋으신듯.
92 아 제가 좀 애매하게 썼나봐요. 당사자가 아니란 얘기는 그 행위와 상관없다는 뜻이 아니고 그저 대상일 뿐이라는 거였어요. 고양이는 스스로의 중성화 결정에 있어서 판단하거나 결정할 능력이 없다는 뜻이었어요.
고양이 중성화에 찬성하는 사람들 역시 고양이의 의중을 모르면서 중성화 하지 않은 채 집에 가둬 기르는게 고양이한테 못할 짓 하는 거라고 비판 똑같이 할 수 있지 않나요. 결국 중성화는 고양이를 위한 것은 아니라는 말은 자연상태 그대로 놔두는 게 고양이에게 낫다는 주장에 불과하잖아요. 그리고 그게 나은지 아닌지 판가름할 수 있는 존재는 고양이 스스로인데 판가름할 능력이 없으니 영원히 알 수 없다는 뜻이었어요. :

댓글 95 익명 2015-11-05 14:27:44
91 고양이 중성화의 당사자가 고양이가 아니라고 하신 것도 그렇고, 찍먹부먹수준 논쟁이라고 하시는 것도 그렇고, 그냥 고양이를 물건처럼 보시는 분인 것 같네요. 진짜 소름이네요 그건. 고양이도 주체적 의지를 가진 의지체이자 생명체인데. :

댓글 96 익명 2015-11-05 14:29:02
90/집고양이 중성화가 길고양이랑 관계없다는 말씀은 전혀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세요. 중성화 안될 경우 고양이 번식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결국 사람이 집안에서 모든 고양이를 기를 수 없는 상황이 되버리는데 중성화말고 어떤게 그럼 좋을까요. 애초에 사람이 기르다 버린 이유가 크다고 하셨는데 기르다 버리게 되는 그 이유 중에 통제되지 않는 개체라는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

댓글 97 익명 2015-11-05 14:30:58
95 찍먹부먹 논쟁에 비한게 좀 선정적이긴 했습니다.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해요. 근데 94플에 잘 설명해드렸으니 양해해주시면 고맙겠어요. 그리고 고양이를 물건처럼 보지는 않습니다. 그랬으면 중성화는 당연히 하는 게 맞다고 했겠죠 사람의 편의가 증진될텐데. 다만 생명체이고 의지가 있긴 하나 그게 주체적 의지라고 불릴만한 수준이라는 데에 동의하지 않는겁니다. :

댓글 98 익명 2015-11-05 14:32:32
94플 말씀듣고 아주 비슷한 느낌이 들었던 적이 있는데,
담배냄새로 고통받고 금연을 외치는 사람에게 흡연자가 '담배 못피게하는 것도 이기적인거 아니냐'라고 따졌던 사람을 봤을 때였어요.
그런 논리라면 누구의 생각도 가능한거고, 따라서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다고 하시면 어떤 범죄도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게 되죠. :

댓글 99 익명 2015-11-05 14:33:42
95 그리고 당사자는 사람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찬반 양쪽에 서는 사람이 당사자지 고양이는 그저 대상에 그칠 뿐이죠. 중성화 반대든 찬성이든 고양이라는 당사자를 대신하는 게 아니고 고양이는 대상으로서 가만 있고 사람들이 당사자로서 싸우는 거라고 생각해요. :

댓글 100 익명 2015-11-05 14:35:21
100번째 댓글!
사자기여어 :

댓글 101 익명 2015-11-05 14:35:30
94 비슷한 느낌을 받으셨다니 이상하네요.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요. 모든 자유를 다 허용해야한다 따라서 그 자유가 침익적이더라도 상관없다는 이야기가 전혀 아니고요. 침익인지 아닌지조차 알 수 없는 문제라는 얘깁니다. :

댓글 102 익명 2015-11-05 14:35:43
100아니 이런 :

댓글 103 익명 2015-11-05 14:36:40
101 94-98 :

댓글 104 익명 2015-11-05 14:37:05
사스가! :

댓글 105 익명 2015-11-05 14:37:19
우리집개 자위 하는데.. :

댓글 106 익명 2015-11-05 14:38:31
96 애초에 통제되지 않는 개체를 집에 가두려고 한 것부터가 잘못이죠 그럼. 예전 자연상태 그대로에서는 지금처럼 길고양이가 문제 되지 않았죠. 자연 생태계에서 알아서 통제되던 상태였다는 겁니다. 그걸 인간이 깼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데려다 키우라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데려다 키우려고 하면서 통제되지 않으니깐 중성화시켜야한다,는 논리는 도덕성을 전혀 확보할수 없죠. 제가 누군가를 집에 데려와서 노예로 데리고 있고 싶은데 통제 안될거 뻔하니 사고능력 상실시키고 데려와야지, 하면 그게 도덕성을 확보할 수 있나요? 그건 고양이와 인간의 차이인가요? 같은 생명인데? :

댓글 107 익명 2015-11-05 14:38:44
얼마전에 비정상회담에 나온 사우디인이 맹수 애완동물 키울때 절대 피 냄새 맡지 못하게 해야 한다던데

본능을 억누르는건 불쌍하죠 근데 인간이니까 할 수 있고 해도 됨. 남이 하건말건 합법적이라면 왈가왈부 할 필요 없음

싫으면 본인은 하지마셈! 난 개키울거임 :

댓글 108 익명 2015-11-05 14:42:51
101 그러니까 그 침익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말이 가능한 이유가 인간중심적 사고에서나 가능하다는 거죠. 고양이를 동격의 생명체로 보지 않는 시각에서요. 고양이 입장에서는 있어서 자기 삶에 방해되는 어떤 것을 제거당하는 것도 아니고, 생식 기능을 잃게 되는 종족 보존 본능을 잃게 되는건데. 전수를 다 중성화하지 않으면 멸종이야 되지 않겠지만, 행위 자체가 그러한 행위라는 겁니다. :

댓글 109 익명 2015-11-05 14:45:15
중성화를 시키든 고양이 육회를 먹든 개인 자유의지인데

그게 고양이를 위해서, 사랑해서라는 자기합리화는 좀 안했으면 :

댓글 110 익명 2015-11-05 14:50:24
101 님이 말하는 인간중심적은 인간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여타 생명체의 권익은 무시하는 부정적인 뉘앙스의 단어인거 같아요. 님이 말한대로의 인간중심적 논리라면 침익이어도 인간의 이익이 우선한다 이런식으로 갔겠죠. 고양이의 의사판단능력이 인간의 그것과 동등하지 않다는 명백한 사실에 기반한 주장이 인간중심적이라고 보신다면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입장에서부터 쓰신 부분은 고양이 입장이 아니고 고양이에 본인을 대입해서 쓴 인간의 관점일 뿐이에요. 고양이 개체가 생식기능 잃는 대신 편안한 생활을 누리는 걸 선호할지 생식기능 유지한채로 발정기마다 해결할 수단도 없이 고스란히 고통받는걸 선호하는지 알수가 없잖습니까...그게 고통인지 자체도 알수가 없지만요. 고양이가 종족보존이라는 대의를 살면서 고려할지도 의문이에요. :

댓글 111 익명 2015-11-05 14:50:59
110 101-108 :

댓글 112 익명 2015-11-05 14:55:56
106 그럼 애초에 집안에 들인 조상들이 잘못한거라고 칩시다. 문제는 지금인데 지금 상황을 놓고 봤을 때 방법 있나요? 중성화 법으로 금지 시켜놓는다 가정해봅시다. 못하게 한 다음 발생할 문제는요? 현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공존하기위한 한 방법으로 가는 부분인데요. 그리고 노예를 들먹이시는 부분에서는 비약이 좀 심하시네요. 한마디 더 드리자면 길에서 죽어가는 길냥이들 데려다가 키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분들의 중성화도 결국에는 부도덕한 짓이겠네요. 애초에 차선책이라는 점은 본인도 인정하셨습니다. 차선책이란게 최선책이없는 상황에서의 그다음의 최선책입니다. 어쩔 수 없이 택해지는 방법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하면서 이런걸로 부도덕을 따진다는게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애초의 시작은 그게 결국부도덕적이라고 보시는 님과 그 반대입장인 저등을 비롯한 분들의 가치판단 및 의견차이인데 수렴할 것 같지않은 이런 소모적인 논쟁에서는 그냥 발 빼렵니다. 제가 여기서 떠들어 이해해주시는 분이 계시면 고마운 거고 아니면 어쩔 수 없지요.

이렇게 동물학대에 거품을 무는 분들을 보니 그래도 길에서 죽어가는 짐승들 어여삐 여겨줄 분들이다 싶어 다행입니다. :

댓글 113 익명 2015-11-05 14:57:17
110 결국 저 위에서 말씀드렸듯 중성화수술을 반대하는 분들은 그 주장의 핵심에 자연상태로 두는 게 고양이에게 낫다는 판단이 깔려있으신데 그 판단 자체가 모를 일이라는 얘깁니다. :

댓글 114 익명 2015-11-05 14:58:02
110/ 님의 말에 따르면 고양이가 이럴 것이다, 라고 말하는 건 다 고양이 입장에서 하는 말인데,
집고양이는 중성화 안해주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기 때문에 중성화를 반드시 시켜줘야한다,는 논리로 중성화 찬성외치는 사람들은 다 잘못된 거 맞는 거네요? 고양이 중성화를 외치는 많은 사람들이 그런 논리로 주장하거든요. 고양이 관련 카페들 들어가서 검색해보시면,
'중성화 꼭 시켜야하나요?'라는 질문에 꼭 빠지지 않으면서 가장 많이 달리는 댓글이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기 때문' 입니다. 님의 말대로라면 그것도 인간의 관점이기 때문에 알 수 없는 부분이 되니 정당성을 확보해주지 못할텐데요. :

댓글 115 익명 2015-11-05 15:02:47
114 맞습니다. 그 주장도 무슨 도덕적 우위가 있거나 정당성이 확보된 게 아니죠. 스트레스를 받는 것 자체는 사실일 수 있으나 그때그때 스트레스 받아도 중성화 안 된것을 선호할지 스트레스가 극심하니 중성화를 선호할지 절대 알 수 없으므로 결국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말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옳고 그름을 따질 문제가 애당초 아니었다고 누누이 말씀 드린거고요. :

댓글 116 익명 2015-11-05 15:03:59
114 물론 정당성이 없다고해서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님 의견이 잘못되었다고 한 적이 없듯이요. 잘못된 의견 자체가 있을 수 없어요. :

댓글 117 익명 2015-11-05 15:05:16
112 생각해보니 차선책이 아니라 차악책이 맞는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말씀하신게 맞는 부분이, 지금 상황에선 중성화만이 답으로 보일 수도 있고, 길고양이가 야기하는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한 지름길일지도 몰라요. 저도 다른 대안을 섣불리 내놓지는 못합니다.
당연히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 차원에서는 소모적인 논쟁일 구 있죠

핵심은 생명에 대한 가치의 문제입니다. 분명 도덕성의 문제가 존재하는데,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가능대안이 무조건 합리화된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비판인거에요. 그러니까 위에 몇분이 지적해주셨잖아요. 불쌍하지도 않냐고. 중성화에 대한 논쟁을 부먹찍먹수준의 다툼과 어떻게 같다고 보냐고. :

댓글 118 익명 2015-11-05 15:05:51
115 아 표현에 애매한 부분이 있네요. 무엇을 선호할지 알 수 없으니가 아니고 무엇을 선호할 능력이 없으니입니다. :

댓글 119 익명 2015-11-05 15:08:45
117/ 님은 당연히 소고기 돼지고기도 안드시겠죠..? :

댓글 120 익명 2015-11-05 15:10:45
115 그러니까 제 말은, 그런 식의 주장은 결국 나 아닌 다른 모든 것은 그 진의를 알 수 없다는 논리와 같아요. 살아있는 동물들의, 최소한의 생존과 종족유지본능에 대한 의지조차 알 수 없는데, 하물며 다른 모든 생명 즉, 개별 인간의 진의는 어떻게 알 수 있으며 어떤 의견이 옳고 그름을 인정받을 수 있나요? 데카르트에게 가해진 유아론의 비판이 님의 주장에도 유효해지네요. :

댓글 121 익명 2015-11-05 15:12:37
117 부먹찍먹 다툼 이야기는 명확한 설명이 있었음에도 거부감 때문인지 계속 언급을 하시네요. 님이 댓글에 쓰신 뉘앙스로 쓴 적 없어요. 호도하지마세요.
불쌍함은 애초에 인간에게 경쟁에 패해 애완용으로 사육당하는 고양이 종에 연민을 느껴요. 그러나 알 수 없는 문제에 있어 근거도 없는 믿음만으로 옳고그름을 결착 지으려는게 이상해서 드린 말씀이에요.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아예 키우지 않는 입장에서는 고양이를 중성화하든 안하든 키우시는 분들 모두 고양이를 사랑하는 걸로 보이거든요. :

댓글 122 익명 2015-11-05 15:14:23
119 전 돼지고기 잘 먹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고양이 중성화시키는 것에 그러려니 합니다. 하지만 중성화 시키는 것이 고양이를 위한 길이다, 중성화 안 해주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받기 때문이다,라는 주장에는 지극히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그건 중성화 시키는 사람의 합리화일뿐이다, 라는 주장을 계속 하고 있는 겁니다. :

댓글 123 익명 2015-11-05 15:15:46
122/ 아 잘 알겠습니다.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정독하지 않아서 논점이탈할뻔했네요 :

댓글 124 익명 2015-11-05 15:20:21
121 고양이가 인간에게 패했다, 라는 말은 정말 비난 많이 받으실 것 같아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자 지배자라는 의식이 강하신 것 같네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생존과 종족 번식본능이 알 수 없는, 근거도 없는 문제인가요? 아마 이 말씀은 저만 동 못하진 않을 것 같네요. 가만히 두면 수가 너무 많이 불어난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번식의 의지가 강하게 있는 건데 말이죠. :

댓글 125 익명 2015-11-05 15:21:43
http://m.navercast.naver.com/mobile_contents.nhn?rid=21&contents_id=15701

최근 연구를 보면 거세된 내시들이 평균 수명이 더 길었다던데 거세하셔야 될 분들이 몇몇 있네요 캬 고양이 수명이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댓글 126 익명 2015-11-05 15:22:41
124 동 -> 동의 :

댓글 127 익명 2015-11-05 15:33:07
120 124 글쎄요...우선 생존본능이나 종족 번식본능 자체를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다고 말씀 드린적이 없는데 오독하셨어요. 제 말은 줄곧 그런 본능과 별개로 중성화를 고양이 스스로가 선호할 능력이 없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살고싶어하는 본능이나 새끼를 낳으려는 본능을 알 수 없다는 식으로 부정한 게 아니고요. 어떻게 죽고싶다든지 새끼는 주인집 상황을 고려해서 몇마리만 낳는게 좋겠다든지를 판단할 사고 의사 판단능력이 없다는 얘기에요. 여기에서 다른 인간의 진의를 알 수 없다는 말씀까지 확장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으나 이 행성에 있어 지배자의 지위를 갖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보고요. 현재 인간의 지위가 무슨 생존경쟁해서 얻어낸 승리의 열매라는 식으로 자랑스레 여기는 의식은 없어요. 그저 우리가 먹이사슬의 맨 꼭대기에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

댓글 128 익명 2015-11-05 15:38:25
124 그리고 데카르트의 유아론에 대한 비판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간략히 알 수 있을까요? 저는 그 쪽은 잘 몰라서요. 짧게 아는 바로는 데카르트가 사유하는 자신 외에 지각을 통해 얻는 외부의 정보는 믿을 수 없다는 식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

댓글 129 익명 2015-11-05 15:43:30
ㅋㅋ자기만족위해서 중성화시키는 주제에 고양이 위하는척 극혐ㅋㅋㅋ그냥 솔직하게 얘길하시지 내가 편하려고 그러는거라고 :

댓글 130 익명 2015-11-05 16:00:00
ㅈㄹ 쌈싸먹는 소리보이네요 공부하다보니 중성화가 도움이된다니ㅋㅋㅋ내시가 오래산다고 거세 찬성할 소리네 :

댓글 131 익명 2015-11-05 16:10:34
127/ 제가 더 연결되게 설명드렸어야했네요.
고양이의 중성화 선호에 대해 알 수 없다고 하셨는데, 고양이는 번식하는 행태로 봐서 종족 유지와 번식에 대한 선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고, 중성화는 곧 생식 여부와 직결되므로 중성화에 대한 불선호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겁니다.

유아론에 대해서는, 데카르트와 관련된 얘기는 존재 여부와 관련된 인식론적 비판으로서 유아론적 관점이 적용되는 건 아실테죠
그걸 확장하여, 고양이의 의중을 하나의 관념이라고 한다면, 위의 논리에 따라 고양이의 번식,생존에 대한 의지를 그 의중이라고 파악할 수 있는데, 그것을 알 수 없는 것이라고 하시면 파악할 행동적 근거가 있는데도 고양이의 관념 자체는 우리의 지각 외부의 것이기 때문에 (다른 소통 수단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알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시는 것과 같아지는 것으로 보여 말쓴드린겁니다. :

댓글 132 익명 2015-11-05 20:50:27
131 늦게나마 답변 드리자면, 자연에서의 번식 행태로 중성화수술에 대한 불선호를 알 수 있다는 것은 제 의견에 대한 반대 의견으로는 부적절합니다. 우선 고양이의 선호나 의중이 인간의 그것과는 현저하게 다른 것은 차치하더라도, 고양이의 선택지가 번식을 하냐 못하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성화를 하든 안하든 생존은 보장되므로 생존에 대한 얘기는 제하면요.
지금 논란이 되는 집고양이의 선택지는 번식을 못하는데 생식기를 지니고 발정기를 겪느냐 아니면 번식을 할 수 없으므로 중성화수술을 받고 발정기를 겪지 않느냐 두가지입니다. :

댓글 133 익명 2015-11-05 21:02:05
131 저는 고양이를 기르지 않기에 정확한 사정을 알 수는 없지만, 지금 논란의 대상인 집고양이가 발정기를 겪을때마다 그 주인이 생식을 시켜주는 것은 아닌 걸로 압니다. 번식을 못 하는 것에 비해서야 번식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은 데카르트를 언급하며 말씀하신 부분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 점엔 동의합니다. 그러나 132플에 쓴 것처럼 번식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두 선택지 사이에서 고양이는 그 선호를 판단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 제 계속된 주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데카르트에 대한 비판이 제 의견에 있어 유효하지 않고요. :

댓글 134 익명 2015-11-06 01:36:30
중성화를 시키는게 고양이를 오래살게 하기 위해서다.. 라는 말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중성화의 이유도 알겠고, 결과적으로 실리에 부합한다는 건 알겠는데..
상대적으로 더 좋은 명분이 있는데 굳이 그런걸 앞세울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

댓글 135 익명 2015-11-06 03:24:46
고양이를 위해서라는 말은 말도안되는 소리.. 인간을 위해서라는게 더 나은 논거인듯..차라리 그부분은 어느 인간이나 대부분은 안고 사는것이기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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