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사이트에서 화자되는 100분 토론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ACiQQWUmdio&sns=em
박성현 주필은 이신철 교수가 역사란 계급의 관점에서 써야 한다고 논문에서 주장했다고 합니다.
이신철 교수의 해당 논문의 구절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단락이 있습니다.
"한편으로 ‘국사교과서’ 문제는 이제까지 학자들만의 전유물로 인식되
어온 고정관념을 탈피할 필요가 있다. 즉 시민단체, 사회단체들이 모두
제기할 수 있고 또 제기해야만 한다는 문제의식이 필요하다. 사회단체
들은 각각 자신들의 이야기가 교과서에 올바르게 서술되었는가를 검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노동문제가 교과서에는 어떻게 기술되어있는가,
여성이나 소수자는 어떤 식으로 서술되었는가를 통해 교과서운동에 개
입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는 1종이지만 검정으로 바뀌어서 다종다양한
교과서가 나오게 되면 각 단체는 자신의 계급 계층에 유리한 교과서를
선정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사회단체의 일상적 투쟁 못지 않게
중요한 작업이 될 것이다. 이렇게 될 때 교과서운동의 목표는 비단 한국
사에 한정되지 않고 모든 교과서에 대한 운동으로 바뀌어 나갈 것이다."
박 주필은 이신철 교수의 논문을 제대로 인용한 것일까요? 저는 회의적인데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2 18: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