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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익명
2018-06-22 17:32:23
35 플레이팅은 꽤 잘했는데,
일단 장국을 와인잔에 줬는데,
주인 입장에서는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술 마실 수 없으니까 건배하는 느낌 나라고 한 아이디어라고 하는데, 백종원씨는 장국 같은 걸 투명한 그릇에 담으면 그릇에 흔적 남아서 띠 같은 게 생겨서 맛 없어 보인다. 재밌으려면 맛이 기본이 된 다음에 재밌어야 하는데, 그냥 장국 자체가 맛이 없다고 하고,
스프는 맛이 없고, 스프에 들어간 크루통(잘라낸 식빵 같은 거) 구울 때 바질가루를 뿌렸는데, 바질가루가 타서 쑥냄새, 사우나탕 냄새가 난다고 하고,
100프로 소고기에서 나오는 풍부한 육즙이 특징이라는 함박스테이크는 뻑뻑하고, 육즙이 안 나옴.
(레드와인을 쓰면 육즙을 가두는 효과가 있다면서 레드와인을 분무기로 뿌리면서 구웠는데, 쥐어짜도 육즙이 안 나옴.)
뻑뻑해서 이빨에 고기가 낌.
돈까스는 한 입 먹어보더니, 시간이 좀 된 고기라고 언제 들여온 고기냐고 물어보고, 냄새 맡아본다면서 주방으로 가서 재고 확인하는데,
처음에 어제 들어온 고기라고 했다가, 잠깐 생각하더니, 그저께 저녁이라고 했는데,
백종원씨가 냉장고 뒤져보더니 엊그제 들어온 고기는 다른 고기고, 튀겨온 고기는 미리 작업해둔 고기라고 사장한테 직접 냄새 맡아보라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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